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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김정은 정권 최대 도발…긴장 재점화"

북한이 정권창립일인 다음달 9일 6차 핵실험의 징후가 포착,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전 5시57분께 북한 평양 순안일대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이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으로 떨어졌다. 이날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 상황실에서 연구원들이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괘적을 모니터링하며 6차 핵실험시 발생할 지진파 분석작업을 등을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김성태/2017.08.29

북한이 정권창립일인 다음달 9일 6차 핵실험의 징후가 포착,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전 5시57분께 북한 평양 순안일대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이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으로 떨어졌다. 이날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 상황실에서 연구원들이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괘적을 모니터링하며 6차 핵실험시 발생할 지진파 분석작업을 등을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김성태/2017.08.29

미국 주요 언론들은 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김정은 정권 최대 도발이며 이로 인해 한반도 긴장이 크게 고조될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전문가 "지금까지보다 훨씬 더 위험한 발사 실험"
NYT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김정은 5년 집권 하에서 가장 뻔뻔한 도발"이라며 "평양과 외부 세계 사이의 긴장을 재점화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WP는 "북한은 지난 2009년에도 일본 상공을 지나는 미사일을 발사한 적이 있지만 당시엔 인공위성 발사라고 주장했으며 사전에 일본측에 통보도 했다"며 "이번 발사는 달랐다. 전문가들은 이번 미사일 발사가 명백히 군사적 목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싱크탱크 윌슨센터의 아시아프로그램 국장인 에이브러햄 덴마크는 WP에 "지금까지보다 훨씬 더 위험한 형식의 미사일 발사 실험"이라며 "북한 미사일은 공중에서 분리되는 경향이 있는데 만약 파편 일부가 일본 영토에 떨어졌다면 이는 사실상 일본에 대한 공격이나 다름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서 북한 미사일 발사소식 알리는 호외 배포  (삿포로 교도=연합뉴스)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29일 오전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晃)시에서 관련 소식을 알리는 호외가 배포됐다. 2017.8.29  jsk@yna.co.kr/2017-08-29 15:29:55/<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일본서 북한 미사일 발사소식 알리는 호외 배포 (삿포로 교도=연합뉴스)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29일 오전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晃)시에서 관련 소식을 알리는 호외가 배포됐다. 2017.8.29 jsk@yna.co.kr/2017-08-29 15:29:55/<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미국 CNN방송도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자신감이 전에 없던 수준으로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비영리단체 '염려하는 과학자연합'(UCS)의 데이비드 라이트 선임연구원은 CNN에 "북한이 일본 상공으로 미사일을 날려보낸 것은 대형 사건"이라며 "북한은 최근 몇 년간 고도를 높이더라도 (일본 영공을 지나는 것은) 피해왔다. 인공위성을 동쪽으로 쏘는 게 더 효율적임에도 굳이 남쪽으로 쏘아 올렸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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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은 또 한번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었다"고 전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이 우리를 존중하기 시작했다.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대북 유화책의 가능성을 시사한 지 불과 일주일만에 벌어졌다.
 
미국 싱크탱크 국가이익센터(CNI)의 해리 카지아니스는 정치전문지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트럼프 정부의 압박이나 협박과 관계없이 탄도미사일 실험을 중단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고 말했다. 미국 CNBC방송은 "미국 내 전문가들 사이에서 '대북 대화는 잊고 제재 강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기준 기자 forideali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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