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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9년생 친구가 오늘 새벽3시에 집에 온대요"…간담 서늘한 지식인 글 'BEST 2'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이용자 지식 공유 서비스 '지식iN'(이하 지식인)에서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글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무섭다' '소름 돋는다'라는 의견이 이어지면서 해당 지식인 글에는 '성지순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성지순례'란 특정 종교를 믿는 신도들이 해당 종교의 성지를 방문하는 것에 빗대, 인터넷상에서 유명해진 글의 원문을 찾아보고 이에 댓글을 다는 행위를 뜻하는 인터넷 용어입니다. 
 
"시간을 볼 때마다 44분을 봐요"
[사진 네이버 지식인 캡처]

[사진 네이버 지식인 캡처]

2009년 한 네티즌은 "시간을 볼 때마다 44분을 봅니다"라면서 질문을 올렸습니다. 이 네티즌은 "이상하게 어느 순간엔 가부터 시간을 보면 44분이 보였다"며 "4는 동양에서 불길한 숫자라고 인식되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숫자 '4'는 한자 죽을 死(사)와 같은 음으로 읽혀 피하는 경우가 있지요.
 
이 네티즌은 "남편과의 5년 동안 결혼 생활이 남편의 매일 지속하는 습관적 음주 때문에 힘들었고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면서 "남편과 별거하면서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됐는데 그가 '44분만을 본다'고 한 이후 나도 그렇게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이혼했던 남편이 얼마 전 죽었는데 '아. 그동안 44분이 이걸 예고했던 것인가'하고 후회하고 미안했다"며 "요즘도 44분을 보는 현상은 여전하다. 대체 무슨 뜻이냐. 누가 좀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를 본 한 지식인은 "44분도 결국 24시간 중 하나니 나쁘게 생각 말라"고 답변을 달았습니다. 그러자 질문을 한 이 네티즌은 "감사하다"면서도, "그런데 답변 채택률도 정확히 44.4%다. 정말로 이상하지 않으냐"고 다시 물었습니다. 
최근까지 이어진 네티즌 댓글. [사진 네이버 지식인 캡처]

최근까지 이어진 네티즌 댓글. [사진 네이버 지식인 캡처]

"답변 채택률도 이상하다"는 질문자 인사가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자 이는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라고 수정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지난 27일까지 네티즌 성지순례는 이어졌는데요. "수능 잘 보게 해달라" "엄마가 암을 이겨냈으면 좋겠다" 등과 같은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190페이지가 넘는 네티즌 댓글이 달렸습니다. 조회 수는 25만이 넘어가네요.
 
"1859년생이면 무슨 띠인가요"
[사진 네이버 지식인 캡처]

[사진 네이버 지식인 캡처]

2015년 한 네티즌은 "1859년생 친구가 있다"며 "띠에 맞춰 마스코트 선물을 해주려고 하는데 오늘 새벽 3시에 집에 오기로 돼 있다. 무슨 띠인지 알면 그 동물 마스코트를 사서 목에 걸어주려고 한다"고 지식인에 질문을 올렸습니다. 이 글은 조회 수 34만을 돌파했습니다.
[사진 네이버 지식인 캡처]

[사진 네이버 지식인 캡처]

이에 한 지식인은 "양띠"라고 답변했습니다.
 
이 글이 무서운 이유는 2015년에 '1859년생 친구가 있다는 것'과 '그 친구가 새벽 3시에 온다는 것'입니다. '동물 마스코트를 걸어주려고 한다'는 점도 이상합니다. 또, 이 질문에 답변한 이의 닉네임이 무속인을 연상시켜 네티즌은 이 글에 성지순례를 다녀가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달린 댓글은 바로 어제(28일) 달린 "일이 잘되게 해달라"는 댓글입니다. 답변한 지식인의 블로그에 접속해보니 타로 등을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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