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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총리 연이은 페이스북 현안 목소리…지방선거 '몸풀기'?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페이스북을 통해 정국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황 전 총리가 ‘몸풀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황 전 총리는 자유한국당의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중앙포토]

황교안 전 국무총리 [중앙포토]

 
황 전 총리는 29일 페이스북에 “‘북, 또 도발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한편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황 전 총리는 “북한이 동해상을 향해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 풍계리의 2, 3번 갱도에서는 언제든 추가 핵실험이 가능하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며 “그런데도 우리는 여전히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지적들이 적지 않습니다.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황 전 총리는 지난 26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청와대가 ’방사포‘라고 초기 발표했던 사실을 지적하며 “ 정치권에서는 북한의 도발 축소에 급급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한 바도 있다. 심지어는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는 언론보도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이런 상황인데도 우리가 ’대비‘보다 ’대화‘에 급급해 한다는 지적이 있다“며 ”‘제재’와 ‘대화’ 모두 북핵억지수단이 될 수 있으나, 지금은 대화가 아니라 제재에 집중해야 할 국면이라는 것이 국제사회 대부분의 공통된 인식“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페이스북

황교안 전 국무총리 페이스북

 
한편 총리 재직 시절 추진된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ㆍ사드)체계에 대해서도 ”사드 조기 배치가 추진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현재로서는 사드가 북의 도발에 대비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어무기체계라고들 한다. 불필요한 논란으로 지연되어 온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황 전 총리는 문장마다 “~라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라는 것이 국제사회의 인식이다”, “~라는 지적이 나온다” 등의 문구를 사용해 가급적 자신의 주장을 배제하는 듯한 ‘톤 조절’에 신경쓰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향후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군에 올라있는 황 전 총리가 직접적으로 정국에 개입하는 인상을 주는 것이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황 전 총리는 정국의 주요 현안이 불거질 때마다 페이스북을 통해 의견을 개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그의 글에는 현안을 바라보는 보수주의적 시각이 담겨 있어 야권 지지자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낼는 시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황 전 총리는 한ㆍ중 수교 25주년인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역사를 돌아보며’라는 제목으로 “우리가 미래로 가야 하는데 지금 그렇게 하고 있는지 걱정된다”고 글을 올렸다. 황 전 총리는 “1920년 조선물산장려회 창립, 1945년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 1992년 한ㆍ중수교 등을 거론하며 ”한 사건 한 사건을 생각해보더라도 정말 많은 교훈을 얻게 된다. 역사를 돌아보고 성찰하되 이를 토대로 미래로 향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건국절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 19일에는 “대한민국을 폄하하는 이야기들이 우리 안에서부터 나오곤 하는데 안타까운 일”이라며 “조국을 비하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저는 우리나라가 위대한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글을 남겼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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