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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북한 미사일 도발 긴급 보도…브릭스 회의 영향에 촉각

중국중앙방송(CC-TV)는 29일 오전 북한이 일본 영공을 통과하는 탄도 미사일 도발 소식을 기존 오전 뉴스 도중 신속히 보도했다. [CC-TV 캡처]

중국중앙방송(CC-TV)는 29일 오전 북한이 일본 영공을 통과하는 탄도 미사일 도발 소식을 기존 오전 뉴스 도중 신속히 보도했다. [CC-TV 캡처]

 
중국중앙방송(CC-TV)는 29일 오전 북한이 일본 영공을 통과하는 탄도 미사일 도발 소식을 기존 오전 뉴스 도중 신속히 보도했다. [CC-TV 캡처]

중국중앙방송(CC-TV)는 29일 오전 북한이 일본 영공을 통과하는 탄도 미사일 도발 소식을 기존 오전 뉴스 도중 신속히 보도했다. [CC-TV 캡처]

일본 영공을 통과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중국 관영 매체들은 속보를 내보내며 신속히 대응했다. 중국중앙방송(CC-TV)은 29일 오전 6시 24분 뉴스 방영 중 속보로 한국 국방부를 인용해 “평양 부근에서 동해안 방향으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지나갔다”고 보도했다. 이후 서울 주재 CC-TV 특파원을 전화로 연결해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발사 사흘 만에 또다시 미사일 도발에 나섰다며 일본 상공을 통과해 2700㎞를 날아 북태평양 해상에 낙하했다고 전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일본 정부와 NHK 방송 등을 인용, 북한이 일본 현지시간으로 오전 5시 58분 미사일을 발사해 6시 6분쯤 일본 홋카이도 에리모미사키(襟裳岬) 상공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일본 수상관저 위기관리센터를 인용, 북한 미사일은 3단 분리에 성공한 뒤 6시 12분경 리모미곶 동쪽 1180㎞ 해상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신화사는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한 듯 홈페이지 하단에 편집했던 속보를 상단 주요 기사단으로 올려 편집했다. 중신사는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가 한·미의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합 훈련에 대한 무력 대응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북한 정부로부터는 아직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한 공식 발표가 없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다음달 3일로 예정된 제9차 브릭스((BRICS, 중국·인도·브라질·러시아·남아공) 정상회의 주최국으로 한반도 주변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어 크게 당황한 모습이다. 북한은 지난 5월 14일 29개국 정상이 참석한 일대일로 정상포럼 개막식 당일 ‘화성-12’형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지난 26일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한 데 대해 “유관국이 자제를 유지하고 정세 긴장을 피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유관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중국이 제기한 쌍잠정(雙暫停·북한 핵·미사일 활동과 한미훈련 동시 잠정 중단)과 쌍궤병행(雙軌竝行·북 비핵화와 북미 평화체제 구축 병행)이 현재 상황에서 각국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균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시행 가능한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신경진 특파원 shin.k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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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