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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일 집창촌 ‘옐로하우스’…55년 만에 사라진다

인천 유일의 집창촌인 ‘옐로하우스’가 이르면 연내에 문을 닫는다.

 
인천광역시는 숭의동 360번지 일대에 자리 잡은 성매매 집결지(일명 옐로우 하우스)에 대해 28일 전성수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인천경찰청, 남부경찰서와 남구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비대책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숭의1구역 도시환경정비지구 사업이 최근 지역주택조합 설립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주상복합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중앙포토]

[중앙포토]

 
지역주택조합 설립을 위해서는 해당 주택 건설 지역 80% 이상 토지사용승낙서, 사업계획서, 창립총회 회의록, 조합장 선출동의서, 조합원 명부 등이 필요하다. 이날 현재 남구 숭의동 옐로하우스 일대에서는 토지주의 95%, 입주 희망자의 85%가 조합 설립에 동의했다. 토지주와 입주 희망자들은 조만간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아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지상 40층, 75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조합이 설립되면 현재 영업 중인 성매매 업소 20여 곳은 문을 닫게 된다. 인천시는 이르면 연내에,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에는 성매매 업소가 모두 문을 닫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와 경찰은 성매매 근절과 자진 폐쇄를 촉구하는 거리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성매매 여성을 위한 자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 옐로하우스는 1900년대 초 인천항 주변의 일본인을 주 고객으로 삼았던 홍등가 ‘부도 유곽’을 시초로 형성됐다가 1962년 지금의 숭의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0년대 90여곳의 성매매업소에 230여명의 여성이 종사했지만 2004년 성매매 방지 특별법 시행 이후 이용객이 크게 줄어 현재 업소 20여곳에 80∼100여명의 종사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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