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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허리케인 ‘하비’가 휩쓴 미 텍사스의 힘겨운 탈출행렬 …끊이지않는 인간애

28일(현지시간) 미 텍사스 휴스턴 주민들이 허리케인 '하비'가 쏟아부은 비로 인해 물에 잠긴 도심을 줄지어 탈출하고 있다.[AFP=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미 텍사스 휴스턴 주민들이 허리케인 '하비'가 쏟아부은 비로 인해 물에 잠긴 도심을 줄지어 탈출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우리는 역경을 극복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이 지난 2014년 4월 22일(현지시간) 워싱턴주 최악의 산사태로 기록된 오소 참사 현장을 방문, 오소 커뮤니티 교회에서 주민들과 구조ㆍ복구 대원들을 격려하며 한 말이다.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Harvey)’가 강타한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의 주요 도시는 마비됐다. ‘하비’는 미국 본토에 상륙한 허리케인 가운데 12년 만의 가장 강력한 위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텍사스는 지난 1961년 허리케인 ‘칼라 ’이후 56 년 만에 카테고리 4등급 허리케인을 맞았다.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휴스턴 일부 지역의 일일 강수량은 30인치(760㎜)를 웃돌았다. 물 폭탄을 맞은 도시는 강물이 범람했고, 도심은 성인 가슴 높이까지 물이 찼다.
외신들은 하비의 피해를 속속 전 세계에 타전했다. 주민들은 자신도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도우며 물 폭탄 도심을 빠져나왔다. 이들은 목까지 차오른 물속에서도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조했다. 걷기조차 힘든 물난리 속에서 노인은 업었고, 아이는 안았다.  
아래 사진들은 이날 미 CNN이 ‘하비’에 대해 “더는 허리케인이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홍수로 돌변했다”고 전한 그 현장 모습이다.
27일(현지시간) 미 텍사스 주 휴스턴 고속도로에서 물에 잠긴 차량에서 구조한 시민을 주민들이 끌어올리고 있다.[A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미 텍사스 주 휴스턴 고속도로에서 물에 잠긴 차량에서 구조한 시민을 주민들이 끌어올리고 있다.[AP=연합뉴스]

텍사스 주 방위군이 27일(현지시간) 휴스턴에서 주민을 업고 물에 잠긴 주택을 빠져나가고 있다.[UPI=연합뉴스]

텍사스 주 방위군이 27일(현지시간) 휴스턴에서 주민을 업고 물에 잠긴 주택을 빠져나가고 있다.[UPI=연합뉴스]

미 텍사스 휴스턴 주민들이 27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하비'에 의해 물에 잠긴 차량을 안전지대로 옮기는 것을 돕고 있다.[AP=연합뉴스]

미 텍사스 휴스턴 주민들이 27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하비'에 의해 물에 잠긴 차량을 안전지대로 옮기는 것을 돕고 있다.[AP=연합뉴스]

한 남성이 27일(현지시간) 물이 가득찬 미 텍사스 주 휴스턴 도심에서 아이들을 안전지대로 옮기고 있다.[AFP=연합뉴스]

한 남성이 27일(현지시간) 물이 가득찬 미 텍사스 주 휴스턴 도심에서 아이들을 안전지대로 옮기고 있다.[AFP=연합뉴스]

미 텍사스 주 휴스턴 수재민들이 28일(현지시간) 물에 잠긴 도시를 힘겹게 벗어나고 있다.[AP=연합뉴스]

미 텍사스 주 휴스턴 수재민들이 28일(현지시간) 물에 잠긴 도시를 힘겹게 벗어나고 있다.[AP=연합뉴스]

미 텍사스 주 휴스턴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27일(현지시간) 13개월된 아들은 안은 엄마를 안고 안전지대로 가고 있다.[AP=연합뉴스]

미 텍사스 주 휴스턴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27일(현지시간) 13개월된 아들은 안은 엄마를 안고 안전지대로 가고 있다.[AP=연합뉴스]

한 남성이 27일(현지시간) 물에 잠긴 미 텍사스 휴스턴에서 한 여성을 구조하고 있다.[AP=연합뉴스]

한 남성이 27일(현지시간) 물에 잠긴 미 텍사스 휴스턴에서 한 여성을 구조하고 있다.[AP=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미 텍사 수 휴스턴 주민들이 물에 잠긴 도심을 줄지어 벗어나고 있다.[AFP=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미 텍사 수 휴스턴 주민들이 물에 잠긴 도심을 줄지어 벗어나고 있다.[AFP=연합뉴스]

이들은 반려견들도 안고 업은 채 모두 함께 탈출했다.

한 여성이 27일(현지시간) ‘하비’에 의해 물폭탄을 맞은 미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자신의 반려견을 이고 안전지대로 탈출하고 있다.[AFP=연합뉴스]

한 여성이 27일(현지시간) ‘하비’에 의해 물폭탄을 맞은 미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자신의 반려견을 이고 안전지대로 탈출하고 있다.[AF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Texas)주 갤버스턴카운티(Galveston County)에 있는 리그시티에서 한 남성이 반려견을 안고 물에 잠긴 자신의 집에서 탈출하고 있다.[A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Texas)주 갤버스턴카운티(Galveston County)에 있는 리그시티에서 한 남성이 반려견을 안고 물에 잠긴 자신의 집에서 탈출하고 있다.[AP=연합뉴스]

한 남성이 27일(현지시간) 미 텍사스 휴스턴에서 이웃 주민인 한 여성과 반려견을 함께 구조하고 있다.[AFP=연합뉴스]

한 남성이 27일(현지시간) 미 텍사스 휴스턴에서 이웃 주민인 한 여성과 반려견을 함께 구조하고 있다.[AF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Texas)주 갤버스턴카운티(Galveston County)에 있는 프렌즈우드에서 주민들이 개인보트를 이용, 이웃들과 반려견을 구조하고 있다.[A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Texas)주 갤버스턴카운티(Galveston County)에 있는 프렌즈우드에서 주민들이 개인보트를 이용, 이웃들과 반려견을 구조하고 있다.[AP=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물에 잠긴 미 텍사스 휴스턴 도심에서 한 가족이 안전지대로 이동하고 있다.[AFP=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물에 잠긴 미 텍사스 휴스턴 도심에서 한 가족이 안전지대로 이동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자원봉사자와 소방관들이 28일(현지시간) 미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주민과 애완견을 대피시키고 있다.[EPA=연합뉴스]

자원봉사자와 소방관들이 28일(현지시간) 미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주민과 애완견을 대피시키고 있다.[EPA=연합뉴스]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28일 미 텍사스 주 휴스턴을 중심으로 3만여 명이 거주지를 버리고 대피했다고 밝혔다. 텍사스 주는 방위군 1만 2000명 전원을 투입해 긴급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최소 45만여 명이 넘는 수재민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가운데 텍사스주 최대 도시 휴스턴이 28일(현지시간) 물에 잠기자 구조보트들이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실어나르고 있다.[AFP=연합뉴스]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가운데 텍사스주 최대 도시 휴스턴이 28일(현지시간) 물에 잠기자 구조보트들이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실어나르고 있다.[AF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하비'가 몰고온 물폭탄으로 물에잠긴 미 텍사스 주 휴스턴 도심을 걸어서 탈출하고 있다.[AF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하비'가 몰고온 물폭탄으로 물에잠긴 미 텍사스 주 휴스턴 도심을 걸어서 탈출하고 있다.[AFP=연합뉴스]

한편 하비는 내달 1일까지 텍사스 연안과 루이지애나 주 남서부 지역에 강수량 15∼25인치(380∼630㎜)에 이르는 비를 더 쏟아부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 주를 비롯해 인접한 루이지애나 주에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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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