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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개인 변호사, 美대선기간 러시아 푸틴 측에 사업 도움 요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마이클 코언 변호사. 코언은 변호사 출신으로 트럼프와 2006년에 첫 인연을 맺은 뒤 사업 파트너이자 그룹 자문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그룹 내에선 '트럼프의 해결사' '정치적 경호실장' '불도그' 등으로 불린다고 한다.[중앙포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마이클 코언 변호사. 코언은 변호사 출신으로 트럼프와 2006년에 첫 인연을 맺은 뒤 사업 파트너이자 그룹 자문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그룹 내에선 '트럼프의 해결사' '정치적 경호실장' '불도그' 등으로 불린다고 한다.[중앙포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마이클 코언 변호사가 지난해 대선 기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측에 트럼프 그룹의 모스크바 개발 사업과 관련해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이자 트럼프 그룹의 부회장으로 지난 5월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정부 간 스캔들의 핵심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28일(현지시간) 미 하원 공식자료를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코언이 푸틴 대통령의 개인 대변인인 드미트리 페스코프에게 보내는 이메일 내용을 공개했다. 
 
WP 보도에 따르면 코언은 이메일에 "지난 몇 달간 트럼프 타워 개발을 위해 러시아에 있는 한 회사와 일해왔다 - 모스크바에서의 모스크바 개발 프로젝트"라며 "양측의 소통이 오도 가도 못하고 정지된 상태에서 당신의 지원을 공손히 요청한다"고 썼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NYT)도 WP 보도에 이어 러시아 출신 미국인 부동산 개발업자인 펠릭스 세이터가코언에게 보낸 이메일의 일부분을 공개했다.
 
NYT는세이터가 이메일에서 모스크바 트럼프 타워 건설 계획과 관련,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푸틴을 이 프로그램에 끌어들일 것이며, 우리는 트럼프를 당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고 전했다.
 
또 세이터는 "모스크바에 트럼프 타워를 지으면  트럼프 후보에게 정치적 이익이 될 것"이라면서 "한 남자는 미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고, 우리는 그것을 설계(engineer)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트럼프 타원 개발에 드는 재원과 관련해 러시아 금융기관인 VTB은행과 파이낸싱을 준비했다"고도 했다.  
 
코언은 이메일과 관련해 의회에 "페스코프로부터 응답을 받지 못했고, 그 계약은 통상적인 사업 제인일 뿐이었다"며 "트럼프 모스크바 제안은 단순히 트럼프 그룹이 검토해온 다른 개발 기회 중 하나였고, 결국 거부됐다"고 해명했다.  
 
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의회가 입수한 이 이메일은 지난 대선 기간 트럼프 대통령 측과 러시아가 사업상 유착관계였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미 언론은 분석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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