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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휴스턴 총영사 "현재까지 하비로 인한 韓 인명피해 없어"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미 텍사스주 휴스턴 도심이 27일 폭우로 물에 잠긴 가운데 주민들이 아직 물에 잠기지 않은 교량 위로 일렬을 지어 대피하고 있다. 주민행렬 옆으로 차량이 둥둥 떠다니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미 텍사스주 휴스턴 도심이 27일 폭우로 물에 잠긴 가운데 주민들이 아직 물에 잠기지 않은 교량 위로 일렬을 지어 대피하고 있다. 주민행렬 옆으로 차량이 둥둥 떠다니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미국 텍사스 주(州) 휴스턴에 허리케인 '하비'가 상륙하며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현지 한인들의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주휴스턴 총영사관는 휴스턴 지역 한인 동포 중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인 밀집 지역인 서부 케이티와 메모리얼 지역, 남부 리그시티 지역에서 침수피해와 함께 일부 한인 상점 도난 등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구 650만명의 휴스턴은 미국에서 4번째로 큰 도시다. 이곳에는 교민, 주재원 등 3만여 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다.
 
현재 한인회를 통해 10여건의 구조 요청 접수가 확인됐고, 현재 교민 20여 명이 한인회관에 대피 중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27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 텍사스주에 상륙하며 이 지역 연간 강수량에 맞먹는 127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공식적 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폭우로 인해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는 허리케인 '하비'로 현재 3만여 명의 대피했고, 앞으로 45만 명의 수재민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비는 2004년 찰리 이후 미 본토에 13년 만에 상륙한 4등급 허리케인이다. 
 
지난 2005년 1200명의 목숨을 앗아간 최악의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멕시코만에서 5등급으로 발생해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일대를 덮쳤을 땐 3등급으로 기록됐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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