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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과거와 첨단 공존하는 이머징 마켓”

롯데마트 홍원식(사진) 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 시장은 과거와 첨단이 공존하는 이머징 마켓”이라고 말했다. 홍 법인장은 “재래시장 비율이 높고 소득 수준은 우리의 1970년대 수준이지만, 거의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면서 “세계가 주목하는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고, 철저한 준비와 학습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홍 법인장과의 문답.
 
베트남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은 가장 젊고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이다. 단순히 기회가 널린 시장이라고 봐서는 곤란하다. 한국에서 히트를 했던 제품을 들고 오면 무조건 성공할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유행 시기가 한국과 거의 같다. 어른들의 장난감으로 유명한 스피너 같은 경우도 한국에서 유행할 때 동시에 여기서도 유행한다. 한국보다 느리지 않다는 뜻이다.”
 
베트남 고객이 원하는 건 어떤 건가.
“그들도 차별화를 원한다. 롯데마트에만 있는 제품을 찾는다. 지난해 자체상표(PB)를 강화한 이유도 그것이다. 더불어 베트남 소비자들은 외국 기업이 베트남에 들어와 현지 제조업체와 얼마나 상생하는지에 대한 관심도 많다. 현재 PB제품 수익금의 1%를 현지에 기부하고 있다. 외국 기업이 들어와서 단순히 돈만 벌어가는 게 아닌지도 관심을 갖고 본다.”
 
올해는 어떤 계획이 있나.
“모바일을 통한 신선식품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다. 가칭 ‘스피드 마트’로 베트남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신선식품을 오토바이로 2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형태다. 또 하나는 베트남에서도 편의점이 뜨는데, 올해 편의점보다 크고 수퍼보다 작은 형태의 새로운 점포를 테스트 오픈할 계획이다.”
 
한국 유통 기업이 베트남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한국과는 유통 환경이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아직까지 베트남은 바잉파워보다는 제조업체 위주다. 대금을 먼저 치러야 물건이 들어오는 식이다. 아직 유통에 대한 경험이나 노하우를 가진 현지 인력이 많지 않아 시간을 두고 양성해야 하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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