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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가 전부라고? 캐나다 축소한 온타리오 숨은 매력 탐색하기!

캐나다 동부 온타리오주는 캐나다 여행 매력을 한데 집약해 놓은 땅이다. 비단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와 캐나다 대자연의 상징과 같은 나이아가라폭포를 한꺼번에 품고 있어서만은 아니다. 면적 107만㎢로 한반도의 4.8배에 이르는 광활한 땅 온타리오를 여행하다보면 캐나다의 여러 모습을 곳곳에서 마주치게 된다. 활기찬 재래시장이 열리는 ‘세인트 제이콥스(St. Jacobs)’, 로컬의 휴양도시 ‘블루마운틴(Blue Mountain)’, 식도락 여행지 ‘프린스 에드워드 카운티(Prince Edward County)’까지. 최근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뜬다’에 조명됐던 온타리오의 숨은 여행지를 소개한다.
 
마차타고 시장의 도시 구경해볼까
양질의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세인트 제이콥스 파머스 마켓. [사진 캐나다관광청]

양질의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세인트 제이콥스 파머스 마켓. [사진 캐나다관광청]

아찔한 마천루를 뽐내는 인구 260만의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를 빠져나와 서쪽 방향으로 1시간 30분 차를 내달리면 ‘시장의 도시’ 세인트 야콥스에 닿는다. 캐나다의 여느 시골 마을처럼 목가적인 풍경을 갖고 있는 세인트 야콥스가 토론토 시민의 근교 여행지로 특별히 사랑받는 이유는 신선한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시장’ 덕분이다. ‘세인트 야콥스 파머스 마켓 & 플리 마켓’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시장은 여름철(6~8월)에는 화·목·토요일, 그 외 기간에는 목·토요일 빠짐없이 찾아온다.  
참여 상인만 100여 명에 달하는 시장은 눈으로만 둘러보는데 반나절이 걸릴 정도의 규모를 자랑한다. 독일이민자 자손들이 대대손손 전수된 레시피로 만든 소시지, 100% 야생에서 채취한 꿀 등이 장터의 인기품목이다. 풀을 먹고 자란 소고기, 글루텐 프리 파스타 등 양질의 식재료로 만든 즉석 음식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천국이기도 하다.  
메노나이트 마을을 둘러보는 마차 투어. [사진 캐나다관광청]

메노나이트 마을을 둘러보는 마차 투어. [사진 캐나다관광청]

파머스 마켓 앞에서 출발하는 마차투어도 세인트 야콥스의 명물 중 하나다. 다양한 마차 투어 코스가 있는데, 메노나이트 팜 투어(Mennonite Farm Tour) 코스가 특히 인기 있다. 메노나이트는 전통 생활 방식을 고수하는 기독교 종파를 가리키는 말로, 메노나이트 신도들이 세인트 야콥스에 공동체를 이루며 살고 있다. 메노나이트 팜 투어를 통하면 메노나이트 마을을 구경하고, 메노나이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4~10월은 마차투어,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썰매투어로 운영된다.
 
캐나디안 ‘호캉스’를 즐기고 싶다면
온타리오 현지인이 즐겨찾는 거대한 휴양 단지 블루마운틴 리조트. [사진 캐나다관광청]

온타리오 현지인이 즐겨찾는 거대한 휴양 단지 블루마운틴 리조트. [사진 캐나다관광청]

토론토에서 북쪽으로 2시간 차를 타고 이동하면 ‘블루마운틴’에 닿는다. 온타리오에서 블루마운틴이 의미하는 바는 2가지. 첫 번째는 블루마운틴 산이다. 험준한 로키 산맥을 품고 있는 캐나다에서 약 500m에 불과한 블루마운틴은 ‘동산’ 수준이지만, 너른 평야지대가 펼쳐진 캐나다 동부에서는 단연 돋보인다. 온타리오 사람들 사이에서 블루마운틴은 주로 두 번째 의미로 통용되는데, 블루마운틴은 곧 ‘블루마운틴 리조트’다. 단 1개의 리조트가 아니라 10여 개의 리조트와 레스토랑이 어우러져 있는 이 휴양 타운을 곧 ‘블루마운틴’이라고 부른다. 야트막한 산 아래로 짙푸른 조지언만(Jeorgian Bay)이 펼쳐지는 지대에 크고 작은 리조트가 들어선 블루마운틴은 온타리오주 사람들이 꼽는 최고의 ‘호캉스(호텔+바캉스)’ 여행지이기도 하다.
블루마운틴 리조트에서 놀이기구 '마운틴 코스터'에 올라 탄 서장훈 [JTBC 뭉쳐야 뜬다 캡처]

블루마운틴 리조트에서 놀이기구 '마운틴 코스터'에 올라 탄 서장훈 [JTBC 뭉쳐야 뜬다 캡처]

블루마운틴 리조트 명물 투명 곤돌라. [사진 캐나다관광청]

블루마운틴 리조트 명물 투명 곤돌라. [사진 캐나다관광청]

블루마운틴 리조트는 스키장이 개장하는 겨울(Winter Season)과 봄·여름·가을에 해당하는 그린 시즌(Green Season)으로 나눠 운영된다. 동부의 휘슬러(캐나다 서부의 유명 스키 여행지)로 알려진 블루마운틴이지만 그린 시즌의 매력을 논하지 않으면 리조트를 제대로 즐겼다고 말할 수 없다. 블루마운틴 리조트에는 하이킹·골프·산악자전거·짚라인 시설이 마련됐으며 그린 시즌이야 말로 체험의 적기이기 때문이다. 액티비티 이후 지친 몸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스파도 블루마운틴의 즐거움 중 하나.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스칸디나브 스파(Scandinave Spa)가 규모와 시설 면에서 가장 유명하다.
 
온타리오 미식 여행지 프린스 에드워드 카운티
프린스 에드워드 카운티 사과로 빚은 애플 사이더. [사진 캐나다관광청]

프린스 에드워드 카운티 사과로 빚은 애플 사이더. [사진 캐나다관광청]

토론토가 이웃하고 있는 거대한 호수 온타리오호 동쪽 끝, 인구 2만5000여 명에 불과한 도시 프린스 에드워드 카운티(Prince Edward County)가 자리하고 있다. 최근 이 도시를 활동 기반으로 삼는 예술가가 늘어나며, 갤러리·예술가 레지던시가 모여 있는 예술의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소규모 갤러리를 순례하는 것 말고도 여행객이 프린스 에드워드 카운티에서 즐길거리는 바로 ‘맛’. 일면 테이스티 트레일(Taste Trail)로 불리는 도로를 따라 온타리오를 대표하는 와이너리와 레스토랑을 방문할 수 있다. 자전거나 자동차를 타고 한적한 테이스티 트레일을 달리며 마음에 드는 레스토랑에 들러 맛있는 음식과 술을 맛보고 한나절 쉬다 가기 좋다.
그중 카운티 사이더 컴퍼니(County Cider Company)는 음식과 아름다운 경치 등 ‘술맛’을 돋우는 요소가 그득한 와이너리로 입소문났다. 카운티 사이더 컴퍼니에서 빚는 음료는 와인이 아니라 사과를 발효해서 만든 애플 사이더. 직접 농작한 사과나무에서 과일을 수확해 100% 사과로만 만든 사이더를 빚는 와이너리로 100년 이상의 내력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다양한 사이더를 테이스팅하고 구매할 수 있을뿐더러, 상큼한 애플 사이더와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 화덕 피자를 맛볼 수 있다. 사이더를 곁들인 점심을 먹는 동안 와이너리 앞으로 드러나는 프린스 에드워드 만(Prince Edward Bay)의 경치는 덤이다.  
사이더 와이너리에서 즐기는 점심 식사. [사진 캐나다관광청]

사이더 와이너리에서 즐기는 점심 식사. [사진 캐나다관광청]

 
몸으로 즐기는 토론토와 나이아가라폭포
CN타워 꼭대기에서 진행되는 '에지워크' 체험.[사진 캐나다관광청]

CN타워 꼭대기에서 진행되는 '에지워크' 체험.[사진 캐나다관광청]

온타리오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두 여행지가 바로 캐나다 최대 메트로폴리탄 토론토와 캐나다 대자연의 상징과도 같은 나이아가라 폭포다. 이왕 들를 여행지라면 남들과는 달리 더 재밌게 여행하는 방법은 없을까.  
먼저 토론토는 언틋보면 북미의 대도시와 다를 바 없는 여행지로 보인다. 확실히 몸으로 부딪혀봐야 기억에 남는 여행지인데, 토론토에서 가장 추천할 만한 체험거리는 바로 CN타워 에지워크. 높이 533m의 CN타워 꼭대기까지 투명 승강기로 올라가 유리 바닥 위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아찔한 체험이 가능하다. 116층 높이의 야외 공간에서 줄 하나에 몸을 의지한 채 구름 속 산책을 즐기면 미션 클리어! 연중 운영하지만 날씨 상황에 따라 가능하지 않은 날도 있다.  
혼블로워 나이아가라 크루즈. [사진 캐나다관광청]

혼블로워 나이아가라 크루즈. [사진 캐나다관광청]

나이아가라 폭포 여행 기억도 눈보다는 몸에 각인되는 것이 더 강렬하다. 폭포의 웅장함과 박력을 온몸으로 실감할 수 있는 체험 거리는 혼블로워 나이아가라 크루즈(Hornblower Niagara Cruise). 배를 타고 나이아가라 강을 거슬러 올라가 폭포 바로 밑까지 들어가 보는 여행이다. 지붕이 없는 2층 갑판 자리가 명당으로 거대한 물보라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 최근 새롭게 오픈한 짚라인(MistRider Zipline to the Falls)과 미로 같은 터널을 지나 폭포 뒤로 들어가보는 저니 비하인드 더 폴스(Journey Behind the Falls), 그리고 온타리오 호수와 나이아가라 강의 스릴 넘치는 급류를 체험할 수 있는 월풀 젯 보트(Whirlpool JetBoat)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나이아라 폭포를 특별하게 체험할 수 있다.
 
◇여행정보=캐나다 온타리오 여행은 온타리오 최대 도시 토론토를 관문으로 삼는 것이 좋다. 대한항공·에어캐나다가 인천~토론토 직항 노선을 운항한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뜬다’에 방영됐던 캐나다 여행 코스를 따라갈 수 있는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가 많다. 토론토와 나이아가라 폭포뿐만 아니라 블루마운틴 리조트, 세인트 야콥스 등 온타리오 곳곳을 돌아보는 상품이다. 문의 하나투어(1577-1233), 샬레트래블(02-323-1062), 세계로여행사(02-3482-5775) 
 
 양보라 기자 bor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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