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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김조원, 금감원장에 전문성 부족…임명 재고해야”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 [연합뉴스]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 [연합뉴스]

청와대가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김조원(60ㆍ행시 22회) 전 감사원 사무총장을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참여연대가 28일 성명서를 내고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반대 의사를 밝혔다.
 
참여연대는 “김조원 전 사무총장은 금융 경력이 부족하고 금융 전문성이 부족하다”며 “신임 금감원장 임명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신임 금감원장에 김 전 감사원 사무총장을 기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금감원장은 관치금융 청산과 금융소비자보호라는 금융개혁 과정에서 중책을 맡아야 하므로 금융감독 개혁에 식견과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하는 게 적절하다는 것이다.
 
참여연대는 “금감원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금융 산업을 이해하고 시장 질서를 보존하며 소비자 보호도 함께 해야 한다”며 “금융감독 최선봉인 금감원장에 비전문가가 임명되면 금융개혁의 방향ㆍ대상이 본질을 비껴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금융 전문가를 금감원장으로 임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참여연대는 김 전 사무총장을 금감원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선진 금융감독체제 정착이라는 측면에서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감사원 재직 관료들에게 향후 부적절한 유인을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앞서 청와대가 금융위원장에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을 유력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논평을 내고 반대한 바 있다.
 
김 전 사무총장은 1957년 경남 진양에서 태어난 그는 진주고를 거쳐 영남대 행정학과를 수료했다.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행정학 석사, 건국대에서는 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1978년 당시 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총무처와 교통부 행정사무관을 거쳤다. 이후 감사원에서 근무했다. 2005년 3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맡았고 감사원 사무총장을 마지막으로 2008년 3월 퇴임했다.  
 
김 전 사무총장은 문재인 대통령과도 인연이 있다. 2012년 대선 당시에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캠프에서 경남지역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였던 2015년에는 당무 감사원장으로 추천돼 활동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문재인 후보 캠프에 참여한 인사라는 점에서 전문성보다 ‘코드 맞추기’ 인사라는 우려도 일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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