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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PD들, MBC에 "'리얼스토리 눈' 이모 CP 징계하라" 요구

24일 MBC '리얼스토리 눈'은 송선미 남편 살인사건을 다루며, 몰래카메라로 남편의 빈소를 촬영했다. [사진 MBC]

24일 MBC '리얼스토리 눈'은 송선미 남편 살인사건을 다루며, 몰래카메라로 남편의 빈소를 촬영했다. [사진 MBC]

독립PD단체가 논란이 된 '리얼스토리 눈'의 배우 송선미 남편 방송과 관련해 MBC에 "담당자를 징계하라"고 요구했다.
 

한국독립PD협회 성명 통해 MBC에 사과 요구
"담당 CP, 독립 PD들에게 책임 전가"
재발방지 대책 및 책임자 징계 요구

한국독립PD협회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MBC 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은 배우 송선미씨 남편의 장례식장에서 유족의 요청을 묵살한 채 무례하게 몰래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했다"며 "방송윤리를 저해하고, 시청자의 공분을 샀다"고 말했다. 앞서 '리얼스토리 눈'은 지난 24일 배우 송선미 남편 살인사건을 소재로 다루며, 장례식장을 몰래카메라로 촬영해 논란이 됐다.
 
MBC '리얼스토리 눈'의 시청자 의견 [MBC 홈페이지]

MBC '리얼스토리 눈'의 시청자 의견 [MBC 홈페이지]

한국독립PD협회는 문제가 된 '리얼스토리 눈'이 이미 수년 전부터 이 같은 촬영 방법으로 인해 독립PD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리얼스토리 눈'은 이미 수년 전부터 외주제작사, 독립PD, 작가들에게 악명이 높다"며 "이 방송의 이모 책임프로듀서(CP)가 PD와 작가들에게 욕설과 폭언 등 인격 모독과 함께 프로그램의 선정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방법을 동원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CP는 제작진 간 시청률 경쟁을 가중시키고 방송윤리나 출연자의 권익 보호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며 "'리얼스토리 눈'의 제작진들은 방송윤리보다는 외주사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CP의 왜곡된 잣대에 길들어 있다고밖에는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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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PD협회는 2016년에도 이러한 논란이 일었다고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앞서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들은 2015년 11월 ‘두 여자는 왜 1인 8역에 속았나’ 편, 지난해 1월 ‘시흥 아내 살인사건’ 편, 지난해 4월 ‘환갑의 소매치기 엄마’ 편을 제작하며 교도소 등에서 몰래카메라로 촬영했다. 이 때문에 외주 제작사의 PD 4명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및 건조물 침입’ 혐의로 기소돼 2명은 각각 벌금 300만원, 2명은 각각 벌금 100만원씩을 선고받았다. 당시 한국PD협회는 “교정시설 재소자에 대한 무리한 취재를 지시하고 방조한 MBC 본사의 CP는 정작 아무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독립PD협회는 "2016년에도 이 CP는 교정시설 재소자에 대한 무리한 취재를 지시, 방조하고도 모든 책임을 독립PD들에게 전가한 전적이 있다"며 "이 때문에 당시 현장을 취재했던 독립PD들은 기소돼 유죄 판결까지 받았으나 CP와 방송사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당시 안광한 사장 체제의 MBC는 오히려 해당 CP를 2016년 4분기 핵심기여자로 선정해 특별 인센티브까지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한국독립PD는 MBC 측에 ▶'리얼스토리 눈' 담당 CP를 징계하고 이 사태에 대해 사과할 것 ▶재발 장지 대책을 수립할 것 ▶2016년 교정당국으로부터 제소당해 실형을 선고받은 '리얼스토리 눈' 제작PD들에 대해서도 명예회복과 보상을 시행할 것 등을 요구했다.
 
한편 MBC는 논란이 일자, 송선미 남편 관련 방송분에서 장례식장 촬영 장면은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노진호 기자 yesn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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