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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 노란 물탱크’…서울 다가구주택 옥상 물탱크 연내 모두 철거

2000년(왼쪽)과 2017년 서울 노량진 지역 옥상 노란 물탱크. [사진 서울시]

2000년(왼쪽)과 2017년 서울 노량진 지역 옥상 노란 물탱크. [사진 서울시]

서울 다가구 주택 옥상에 설치됐던 물탱크가 올해 안에 모두 사라진다.
 
서울시는 다가구주택 등 4층 이하 주택에 일부 남아있는 옥상 물탱크 23곳을 연내 모두 철거하고, 상수도를 직접 공급받는 ‘직결급수’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옥상 물탱크는 과거 1970∼1980년대 수돗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던 시절 단수 등에 대비해 물을 저장한 시설이다. 이때 다가구 주택 옥상에는 파랗고 노란 물탱크가 즐비했다.  
 
하지만 상수도 시설이 정비되고 수돗물을 언제나 원활하게 쓸 수 있게 된 뒤로는 골칫덩이로 전락했다. 관리를 소홀하게 해 도리어 수질을 떨어뜨리거나 옥상마다 설치돼 도시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이들 옥상 물탱크를 철거하고, 상수도를 직접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옥상 물탱크 철거와 직결급수 전환 사업을 펼쳐 지난해까지 모두 2만7425개 물탱크를 철거했다. 이중 사용하지 않는 물탱크 1만8061개를 철거하고, 사용하는 물탱크 9364개는 직결급수로 전환했다. 여전히 사용 중인 4층 이하 주택의 옥상 물탱크 23개를 철거하면 사업이 마무리된다. 시는 올해 안에 모두 없앨 예정이다.
 
병원이나 목욕탕 등에서 쓰는 소형 물탱크도 반기에 1회 이상 청소하게 하는 등 관리를 이어나간다. 지난해 7월부터는 청소를 제때 하지 않은 소형 물탱크 관리 주체에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시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또 아파트나 연면적 5000㎡ 이상 업무용 빌딩 등에 설치된 대형 물탱크도 규정에 따라 반기 1회 이상 청소하고 연 1회 이상 수질검사를 하게 한다. 이들 대형 물탱크를 대상으로 위생점검도 정기적으로 벌인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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