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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현 재입북 논란 일파만파…탈북 방송인 가족들에 불똥

탈북 방송인 임지현씨가 북한에 돌아간 뒤 두번째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 우리민족끼리 영상 캡처]

탈북 방송인 임지현씨가 북한에 돌아간 뒤 두번째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 우리민족끼리 영상 캡처]

탈북자 임지현씨의 재입북 사건이 다른 탈북 방송인 가족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2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임씨와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탈북자의 북한 내 가족들이 보위부에 불려 다니며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임씨와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탈북자 박모씨는 RFA에 "며칠 전 북한의 가족들이 보위부에 불려가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임씨의 재입북 이후 걱정하던 일이 결국 현실이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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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두 달 전 국제통화로 가족과 안부를 주고받을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임씨와 함께 방송에 출연하면서 서로의 고향과 가족 얘기를 스스럼없이 나눈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이어 "누나가 전화통화에서 '부모 형제를 생각해 한국에서 조용히 살라고 그렇게 당부했는데 왜 텔레비전에 얼굴을 내댔느냐'고 질책해 가슴이 아프다"고도 말했다.  
 
또 다른 탈북자 김모씨 역시 북한에 있는 언니가 보위부에 불려가 조사를 받았으며 일체 연락을 끊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며칠 전 언니가 중국을 거친 국제전화로 보위부가 너의 행처를 파악하고 가족들을 차례로 조사하고 있다고 연락했다"면서 "만약 남한정착 사실이 밝혀지면 식구들이 추방되거나 감옥에 갈 수 있으니 일체 연락을 끊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씨와 김씨 이외에도 임씨와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다른 탈북자들도 최근 북한의 가족으로부터 다급한 전화를 받고 있으며 모두 연락을 끊거나 방송에 절대 나가지 말라고 당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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