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프로·아마 계급장 뗀 바둑대결, 강승민 5단 우승

프로와 아마추어가 처음으로 맞붙은 바둑대회에서 강승민(사진) 5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노사초배 결승 홍성지 9단 눌러
공동 3위 홍근영 아마 최고 성적

강승민 5단은 27일 경남 함양군 고운체육관에서 열린 제10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오픈최강부 결승전에서 홍성지 9단을 199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꺾고 우승했다. 공동 3위는 주형욱 7단과 홍근영 아마 6단이 차지했다. 상금은 우승 700만원, 준우승 300만원, 3위 100만원.
 
노사초배 오픈 최강부에는 프로기사 30명과 아마추어 선수 50여명이 참가해 26~27일 이틀 동안 대결을 펼쳤다. 노사초배는 원래 아마추어 바둑대회였지만 올해부터 아마추어와 프로기사가 모두 출전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최초로 프로기사와 아마추어가 ‘계급장’을 떼고 실력만으로 맞붙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비록 결승전은 프로기사들의 대결로 치러졌지만 예상보다 많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기사를 상대로 선전했다. 16강까지 아마추어 선수 7명이 생존했고, 그 가운데 4명은 8강까지 올랐다. 8강 대진표에는 프로기사 4명과 아마추어 4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홍근영 아마 6단은 백찬희 3단 등을 꺾고 공동 3위에 올랐다. 홍근영 아마 6단은 2013년 노사초배 최강부에서 우승했던 아마 최강자다.
 
노사초배를 시작으로 프로기사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아마추어 바둑대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최근 프로 기전이 줄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오는 11월 18~19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1회 문경새재배 전국바둑대회도 원래 아마추어 기전이었지만 올해부터 프로기사도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강승민 5단은 “보통 프로 대회는 엄숙한 분위기에서 바둑을 두는 데, 이번에는 여럿이 지켜보는 떠들석한 환경에서 바둑을 두는 거라 색다르고 재밌는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프로기사와 아마추어 선수가 함께 경쟁하는 대회에 다시 한 번 나가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함양=정아람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