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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창문에 목 낀 美 2세 유아…장기기증 후 하늘나라로

 미국 인디애나 주에서 만 2세 남자아이가 자동차 안에서 혼자 자동 버튼을 눌러 창문을 여닫다가 창틈에 목이 끼어 숨졌다.
 
25일(현지시간) 시카고 ABC방송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인디애나 주 라파예트의 로건밴더클리드(2)는 지난 17일 아버지의 자동차 안에서 창문을 여닫다 목이 끼어 질식해 뇌 손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지만 일주일 만인 24일 사망했다.
 
로건 밴더클리드. [사진=고펀드미닷컴]

로건 밴더클리드. [사진=고펀드미닷컴]

로건의 아버지 드류는 사고 당일 딸 켄드라(5)와 로건을 태우고 외출해 점심을 먹은 뒤 가족 농장에 도착해 아이들이 잠들어 있는 것을 보고 약 10m 떨어진 곳에서 농기계를 세차했다.
 
이 사이에 잠에서 갠 로건이 창문을 내려 고개를 내밀었다가 다시 창을 올리다 목이 끼었고, 이를 발견한 드류가 달려갔지만 로건의 호흡과 맥박은 멈춰 있었다. 응급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한 뒤 헬기 편으로 이송했지만 그동안 뇌 손상이 진행됐다.
 
의료진은 23일 뇌사 판정을 내리고 장기기증을 위해 심장판막 제거 수술을 진행했다. 양쪽 신장도 기증될 예정이었으나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의료진은 덧붙였다.
 
한편, 온라인 기금모금 사이트 ‘고펀드미닷컴’(GoFundMe.com)에는 로건 가족을 위로하고 의료비 충당을 돕기 위한 페이지가 개설돼 닷새 만에 목표액 1만 달러를 넘긴 1만7478달러(약 2000만 원)가 모금됐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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