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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코리아패싱? 한국 배제하고 실질적 대화 불가능…걱정 안 해"

취임 후 첫 러시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코리아 패싱(한반도 안보 논의에서 한국이 배제되는 상황)' 우려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현재 한국의 위상을 고려할 때 우리를 '바이패싱'하고 실질적 대화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강경화 외교장관이 25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무부 영빈관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하고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장관이 25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무부 영빈관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하고있다. [연합뉴스]

 
강 장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과의 회담 이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남·북 간의 대화와 한반도 화해 분위기 조성은 한국이 주도하고, 북핵 미사일 문제는 국제적인 최대 안보 현안으로서 국제사회 전체가 같이 해결해야 한다는 데 관련국과의 공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장관은 "이 두 트랙이 별개는 아니며 어느 한쪽에서 먼저 모멘텀이 시작되면 선순환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코리아 패싱 우려를 일축했다. 한반도 긴장 완화와 화해 분위기는 남북대화를 통해 가능해지는 만큼, 한국이 주도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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