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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 과세, 근로자들과 비교하면 혜택 많아…반대할 명분 없다"

최호윤 회계사 [교회개혁실천연대 제공].

최호윤 회계사 [교회개혁실천연대 제공].

10년 넘게 교회 재정 투명성 운동을 펼치고 있는 최호윤 회계사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종교인 과세'에 대해  "세법 자체는 명확하고 깔끔하다"면서 "근로자들과 비교하면 엄청난 혜택이다"라고 밝혔다고 한국일보가 25일 보도했다.  
 
최호윤 회계사는 24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종교인 과세'의 경우 개신교 목회자에게 엄청난 혜택을 준다. 독신에다 숙식을 해결해주는 천주교, 불교와 달리 개신교 목회자들은 집을 구해야 하고 딸린 가족이 있다. 이런 차이점을 배려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근로소득이나 기타소득 가운데 하나를 택할 수 있도록 했고, 최대 80%까지 필요경비로 인정해준다. 일반 근로자들과 비교하면 엄청난 혜택이다. 이렇게까지 해주는데도 뭔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말한다는 건 아무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억대 연봉이 노출될까 두려워한다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에는 "그런 고액을 받는 이들은 대도시 일부 목회자들일 뿐이다. 강연 다니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들어보면 2,000만~3,000만원 수준이 대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개신교만 유독 거부감이 강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억대 연봉 문제도 있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하나님의 사업을 한다는 생각이 너무 강하다. 우리에겐 절대적인 일신교이지만, 세상의 눈으로 보면 여러 종교 중 하나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고자 한다면 세상의 눈을 좀 더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 하는 거라 당황스러운 면은 있을 거다. 그런 차원에서 소통 부족은 들어볼 만한 주장이긴 하다"라며 "세금 내는 쪽이나 받는 쪽이나 서로에게 2~3년 정도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세금 내는 일인데 처음에야 반감도 좀 들고, 시행착오도 겪고, 고의든 실수든 엉터리 신고도 나오고 그러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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