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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 보유 자동차로 보는 현재 청와대와 과거 청와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관보를 통해 고위공무원 재산공개대상자 72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 청와대에 새로 입성한 참모진뿐 아니라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올해 청와대를 빠져나온 참모진 등의 재산이 낱낱이 드러난 것이다.
 
그렇다면, 72명의 전·현직 공직자들은 어떤 차를 보유하고 있을까. 전체 대상자들의 보유 차량을 분석해봤다.
 
1.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SUV 사랑?
3년만에 부분 변경된 더 뉴 쏘렌토. [사진 기아자동차]

3년만에 부분 변경된 더 뉴 쏘렌토. [사진 기아자동차]

문재인 대통령은 본인 명의의 2010년식 기아자동차 쏘렌토R과 김정숙 여사 명의의 2013년식 스포티지R을 각각 보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내외의 자가용은 모두 SUV로, 이날 재산내역이 공개된 72명 가운데 문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SUV를 선호하는 공무원들도 일부 눈에 띄었다.
BMW의 SUV, X5

BMW의 SUV, X5

 
김상균 국가정보원 제3차장은 2002년식 쌍용자동차 코란도(본인), 2005년식 BMW X5(배우자)를 각각 신고했고, 이영석 전 대통령경호실 차장은 2003년식 코란도 밴(본인), 2008년식 혼다 CR-V(배우자)를 각각 자가용으로 신고했다.
 
2. 청와대도 '다운사이징'이 대세?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왼쪽)와 아반떼.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왼쪽)와 아반떼. [사진 현대자동차]

이날 공개된 관보에 따르면, 이전 정권의 청와대 참모진 대부분은 2~3리터급 차량을 주로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대환 전 민정수석비서관은 2008년식의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330과 BMW 528i를 각각 보유하고 있고, 김규현 전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2008년식 도요타 캠리 3.5, 현대원 전 미래전략수석비서관은 2008년식 렉서스 ES350(본인 명의)과 사브의 2007년식 2리터급 차량(배우자 명의), 정연국 전 대변인은 2015년식 제네시스 330(배우자 명의)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임 청와대 참모진 가운데 준중형 또는 소형 차량을 보유한 사람은 2015년식 SM3를 보유한 배성례 전 홍보수석비서관이 유일했다. 하지만 배 전 홍보수석도 배우자 명의로는 2014년식 BMW와 2006년식 지프 그랜드체로키 등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찬희 전 기후환경비서관은 직책 명칭과 부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2015년식 현대자동차 그랜져HG 하이브리드)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4년만에 모습 바뀐 르노삼성차 소형 SUV '뉴 QM3' [사진 르노삼성자동차]

4년만에 모습 바뀐 르노삼성차 소형 SUV '뉴 QM3' [사진 르노삼성자동차]

 
반면 새로 부임한 청와대 참모진 가운데엔 2리터 이하 준중형 차량 보유자가 다수 눈에 띄었다. 조국 민정수석비서관은 2016년식 르노삼성자동차 QM3와 2013년식 현대자동차 아반떼 MD를 공동소유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 민정수석의 배우자는 이와 별도로 2016년식 르노삼성자동차 SM6 2.0도 보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옥 인사수석비서관은 2016년식 현대자동차 투싼 1.7 한 대를 배우자 명의로 보유중이고, 김수현 사회수석비서관은 2002년식 현대자동차 아반떼XD와 2017년식 아반떼AD, 2005년식 GM대우 마티즈를 보유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도 한병도 정무비서관(배우자 명의)과 이정도 총무비서관(본인 명의)도 각각 2011년식 현대자동차 아반떼MD를 보유중이라고 신고했다.
282만 8624대가 판매된 현대자동차의 3세대 아반떼 XD. [사진 현대자동차]

282만 8624대가 판매된 현대자동차의 3세대 아반떼 XD. [사진 현대자동차]

 
물론, 새 참모진 가운데에도 3리터급 차량 보유자는 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2006년식 현대자동차 그랜져TG 3.3을 10년 넘게 운행중이고, 전병헌 정무수석비서관은 2008년식 쌍용자동차 체어맨 3.2(본인 명의), 2012년식 기아자동차 프라이드 1.6(배우자 명의)을 보유중이라고 신고했다. 장하성 정책실장은 2008년식 기아자동차 모하비 3.0(본인 명의), 2011년식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330(배우자 명의), 2010년식 일본 마즈다의 마즈다5(장남, 미국서 사용)를 보유중이라고 신고했다.
 
3. 한 차종만 줄곧 타는 '충성파'도
쌍용 뉴 체어맨 ( 2007 )

쌍용 뉴 체어맨 ( 2007 )

연식의 차이가 있을 뿐, 동일한 차종을 줄곧 구매하는 인사들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김수현 사회수석비서관은 2002년식 아반떼XD와 더불어 2017년식 아반떼AD도 함께 보유중이다. 문상옥 한전KDN 상임감사 2007년식 체어맨 2.8, 2011년식 체어맨W 3.3을 보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4. 가장 오래된 차를 보유한 고위 공무원은?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이날 관보에 재산이 공개된 72명 가운데 가장 연식이 오래된 차량을 타는 인물은 임수경 한전KDN 대표이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 대표는 2001년식 쌍용자동차 코란도 2.0(배우자 명의), 2012년식 현대자동차 아반떼 1.6(모친 명의)을 보유중이라고 신고했다.
 
이밖에 10년 이상 된 자동차를 보유한 인물로는 임종석 비서실장(2006년식 그랜져TG), 김수현 사회수석비서관(2002년식 아반떼XD, 2005년식 마티즈), 정의용 국가안보실장(2003년식 EF쏘나타), 김준환 국가정보원 제2차장(2006년식 NF쏘나타), 김상균 국가정보원 제3차장(2002년식 코란도, 2005년식 X5),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2004년식 그랜져XG), 천해성 통일부 차관(2007년식 뉴그랜져XG), 문상옥 한전KDN 상임감사(2007년식 체어맨), 박상배 한국가스기술공사 상임감사(2004년식 옵티마리갈) 등이 있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SM525V.

르노삼성자동차의 SM525V.

또, 자리에서 물러난 이창재 전 법무부 차관(2007년식 뉴그랜져XG, 2007년식 투싼), 김수남 전 검찰총장(2002년식 SM525V), 김주현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2005년식 SM7), 김성렬 전 행정자치부 차관(2004년식 그랜져XG), 이영 전 교육부 차관(2003년식 카렌스), 배성례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2006년식 그랜드체로키), 현대원 전 청와대 미래전략수석비서관(2007년식 사브 차량), 김용승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2004년식 뉴EF쏘나타), 윤장석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2003년식 뉴그랜져XG), 이영석 전 청와대 대통령경호실 차장(2003년식 코란도 밴), 최종일 전 국가정보원 제3차장(2003년식 SM5), 박두석 전 국민안전처 소방정감(2007년식 윈스톰),  안총기 전 외교부 제2차관(2006년식 CLS350) 등도 이름을 올렸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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