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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조동진 13년 만에 콘서트

암 투병 중인 한국 포크음악의 대부 조동진(70·사진)이 13년 만에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다음달 조동익 등 가족 총출동
장필순 등 포크뮤지션 11팀도

다음 달 16일 오후 7시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꿈의 작업 2017-우리 같이 있을 동안에’ 공연에는 조동진을 필두로 동생 조동익과 조동희 등 온 가족이 총출동한다.
 
그와 함께 국내 포크 음악의 계보를 이어온 장필순·한동준·이규호 등 총 11팀이 모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기타리스트 이병우도 찬조 출연한다.
 
1980년대 동아기획에서 시작해 하나음악을 거쳐 푸른곰팡이로 이어지는 포크 레이블 소속 뮤지션들이 완전체로 모이는 것은 조동진의 98년 공연 ‘98 꿈의 작업-자연을 닮은 사람들의 노래’ 이후 20년 만이다.
 
그가 지난달 방광암 4기 진단을 받은 이후 ‘지금 아니면 언제 또 올지 모르는 하나의 공연’이라는 생각에 여러 사람이 힘을 보탰다.
 
오랜 지기인 사진작가 김중만이 발 벗고 나서 평소 사진전 수익을 기부하던 고려대학교 병원의 협조로 수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여기에 이장희, 봄여름가을겨울, 정원영 등 선후배 뮤지션들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황현산 문학평론가와 시인 나희덕, 음악평론가 신현준, 성기완 등이 그의 예술세계를 분석한 비평집도 읽어볼 수 있다. 공연 당일 한정판으로 공개될 조동진 리마스터링 전집에는 6장의 CD와 전곡 악보집, 사진집, 가사집 등이 포함된다.
 
79년 ‘행복한 사람’으로 데뷔한 조동진은 자연주의적 시어와 서정적 선율의 싱어송라이터로 사랑받았다.
 
80년대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발화를 이끌기도 했으며 ‘제비꽃’ ‘나뭇잎 사이로’ 등의 히트곡이 있다. 96년 5집 발매 이후 오랫동안 제주도에 머물며 칩거해온 그는 지난해 20년 만의 앨범 ‘나무가 되어’를 발표한 바 있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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