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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미군기지까지 차로 10분대, 연 4000만원대 임대수익 기대

평택 미군기지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서 분양 중인 레이크힐타운은 미군 등의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리조트형 테라스하우스로 설계됐다. 사진은 레이크힐타운 전경.

평택 미군기지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서 분양 중인 레이크힐타운은 미군 등의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리조트형 테라스하우스로 설계됐다. 사진은 레이크힐타운 전경.

미군 렌털하우스 레이크힐타운

미군 대상 고급 렌털하우스
테라스 딸린 리조트형 단지
대형 산업단지·신도시 인근


저성장, 저금리, 고령화의 ‘2저 1고’ 시대다. 이럴 때 부동산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과거 고성장·고금리 시대에는 웬만한 부동산이나 금융 상품에 투자해도 높은 수익을 챙길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저성장·저금리로 접어들면서 여유자금이 있어도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다. 이 때문에 매달 꼬박꼬박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임대 수익형 부동산에 뭉칫돈이 흘러들고 있다. 특히 ‘100세 장수시대’까지 현실화하면서 고수익 창출이 가능한 외국인 대상 임대주택이 인기다. 잘만 고르면 고령화로 길어진 노후를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8·2 대책 등 각종 정부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점도 외국인 대상 임대주택이 인기를 끄는 또 다른 이유다.
 
외국인 임대주택 가운데서도 특히 미군 대상 렌털하우스의 인기가 뜨겁다. 입지여건만 좋으면 많게는 연 1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SOFA협정에 따라 2060년까지 미군 주둔이 계획돼 있어 공실 걱정이 덜하고 1~2년치 월세를 미리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 또 미군 개인이 아니라 미군 주택과와 직접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월세를 받는 만큼 연체 우려도 적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 인근에 미군 대상 고급 렌털하우스가 분양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리조트형 테라스하우스 단지인 레이크힐타운이 그 주인공이다. 이 렌털하우스는 모든 가구에 입주자의 주거생활에 필요한 가전·가구가 빌트인 형태로 제공된다. 임대운영 관리도 전문업체가 대행해준다. 때문에 투자자는 별도로 신경 쓸 일 없이 매년 임대료만 챙기면 된다.
 

미8군 사령부 지난달 이전
레이크힐타운의 가장 큰 강점은 배후 임대수요가 탄탄하다는 점이다. 단지에서 차로 불과 10분 정도 거리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k-6)가 있다. 부지 면적이 1488만㎡로 여의도의 5.5배에 달하는 곳이다. 이곳에는 내년까지 4만5000여 명의 주한 미군이 이주 예정이다. 군속이나 가족까지 포함하면 이주 인원은 8만5000여 명으로 늘어난다. 이미 지난해 7월 용산·동두천 주둔 미군 8000여 명이 이주한데 이어, 지난 7월에는 용산에 있던 미8군 사령부가 신청사 개관식을 열고 공식 이전했다. 올 연말까지는 전국에서 1만2000여 명의 미군이 이곳에 새 둥지를 틀 예정이다.

 
주한 미군의 대규모 이전은 막대한 주택수요를 불러온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비상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부임지에 따라 기지를 옮겨 다니는 군인의 특성상 임대주택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업계는 미군 이전이 완료되면 8000여 가구의 주택 임대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평택의 미군 대상 렌털하우스 공급은 아직 부족한 편이라는 게 현지 업계의 설명이다.
 
평택의 한 중개업자는 “같은 규모의 주택이라도 내국인보다는 미군에게 임대하면 임대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어 기지 인근에 건설업자와 투자자들이 모여들고 있다”고 전했다.
 
주변에 외국인 임원 등의 고용창출 효과가 큰 대형 산업단지도 조성된다. 먼저 단지 인근에 단일 공정라인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지난 7월 가동에 들어갔다. LG전자도 인근 진위면에 60조원을 들여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있다. 두 곳의 상주 인원만 각각 4만5000여 명과 2만5000여 명에 달한다. 초대형 신도시도 개발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고덕면 일대 1743만㎡의 부지에 조성 중인 고덕국제신도시(5만4500여 가구, 13만4680명)다.
 
교통망 확충 사업도 활발하다. 지난해 12월 평택~수서 간 고속철도가 개통됐다. SRT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동탄역까지 연결되면 평택에서 서울은 물론, 수도권 전역을 30~40분대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평택은 서해안 복선전철 안중역을 포함해 항만·도로·철도를 갖춘 교통 요충지, 물류 허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평택시와 인근 아산시 부동산값은 급등세다. 2010년 3.3㎡당 553만원이었던 평택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해 12월 말 712만8000원으로 올랐다. 평택 미군기지 인근 아산시 땅값도 치솟고 있다. 지난해 3.3㎡당 20만원이던 아산시 땅값은 미군 이전이 본격화하면서 3.3㎡당 50만원으로 뛰었다. 중심가의 경우 3.3㎡당 100만~150만원 선에 거래되기도 한다.
 
소비자로부터 공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도 레이크힐 타운의 강점이다. 이미 1·2·3·4차까지 모두 분양과 임대를 완료시킨 데 이어, 5~12차도 분양 완료됐거나 공사 중이다. 이들 단지는 본사에서 직접 시행·시공한다. 현재 300여 가구를 직접 임대관리·운영 중이다.
 
레이크힐타운 관계자는 “최근 미군 대상 렌털하우스 시장이 뜨면서 단기이익을 노리고 사업을 시작한 다른 단지와 달리 레이힐타운은 20년 전부터 꾸준히 렌털하우스를 공급·운영했다”면서 “이번에는 그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군과 미군무원들이 원하는 단지 내 리조트시설을 갖춘 테라스하우스를 내놨다”고 말했다.
 
미군 주택과와 임대 계약
레이크힐타운은 주한미군의 영외 거주 적합도 기준에 부합하다는 평가다. 주한 미군의 영외 거주지로는 기지에서 30분 이내의 민간 주택이 선호되고 있다. 여기에다 임대 계약·디자인·건설·운영 등이 미군 주거 기준에 맞아야 한다. 레이크힐타운은 기존 빌라·단독주택과는 달리 미군 주거 기준에 맞춰 지어지는 데다, 고급 테라스하우스 단지로 설계돼 고급 장교 등이 거주하기 좋다. 현재 주한미군의 경우 사병이나 하사관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은 많지만, 고급장교나 미군무원·민간기술자 등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은 부족한 실정이다.

 
레이크힐타운은 회사가 주택 임대·매매·운영·관리를 대행한다. 미군 개인이 아니라 미군부대 주택과와 계약을 체결하고 월세를 받기 때문에 안전하다. 레이크힐타운 관계자는 “연간 투자금 대비 수익률은 10%(예상), 임대수익은 연 4000만원대 정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장을 방문하면 현재 임대 중인 주택과 렌털 계약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문의 1588-4010
 
김영태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기자 neodel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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