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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도장깨기...LG 차우찬도 누르고 4연승

프로야구 롯데의 도장깨기가 어디까지 이어질까. 
 
롯데가 24일 부산에서 열린 LG와의 홈 경기에서 15안타를 몰아쳐 11-0으로 대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4~6위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롯데는 5위 넥센과의 승차를 1.5경기, 6위 LG와는 2경기 차로 늘리면서 4위를 유지했다. 
타선 폭발 롯데 4연승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1대 0으로 승리를 거둔 롯데 선수들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2017.8.24  handbrother@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타선 폭발 롯데 4연승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1대 0으로 승리를 거둔 롯데 선수들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2017.8.24 handbrother@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롯데는 LG 왼손 에이스 차우찬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차우찬에게 6이닝 동안 김동한의 홈런을 포함해 안타 9개를 뽑아 4점을 올렸다. 2회 말 문구현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올린 롯데는 4회 말 김동한의 솔로홈런으로 2-0으로 앞서갔다. 5회 말에는 선두타자 번즈와 후속타자 전준우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보탰다. 1사 3루에서 최준석이 적시타를 쳐 4-0까지 달아났다. 
 
롯데는 바뀐 투수 유원상(1이닝 3실점)과 신정락(1이닝 4실점)을 상대로도 7점을 뽑아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 타선이 폭발하는 동안 마운드도 든든했다. 선발투수 송승준이 7이닝 동안 103개를 던져 안타 3개만 내주고 2사사구, 6탈삼진으로 무실점을 기록, 8승(4패)째를 챙겼다. 이어 나온 불펜투수 배장호(1이닝)와 진명호(1이닝)도 무실점으로 LG 타자들을 틀어막았다. 
전준우 '3루로 달려'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5회말 무사 주자2루 상황에서 손아섭의 희생플라이 때 2루주자 전준우가 3루로 진루하고 있다. 2017.8.24  handbrother@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준우 '3루로 달려'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5회말 무사 주자2루 상황에서 손아섭의 희생플라이 때 2루주자 전준우가 3루로 진루하고 있다. 2017.8.24 handbrother@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최근 롯데는 상대 에이스를 격파하는데 일가견이 있다. 일명 '도장깨기(유명한 무술 도장을 찾아가 그 곳의 유명한 강자들을 꺾는다는 의미)'. 지난 15~16일 최근 상승세인 두산의 '판타스틱4' 선발진 중 두 명인 유희관과 보우덴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유희관은 5이닝 7실점, 보우덴은 6이닝 3실점했다. 
 
유희관은 올 시즌 8승(5패)을 거두고 있지만, 지난 시즌까지 4년 연속 두 자릿 수 승수를 거둔 투수다. 보우덴도 올해 부상으로 고전하면 2승(4패) 밖에 올리지 못했으나 지난 시즌에는 18승(7패)을 거뒀다. 
 
이후 22~23일 광주에서 열린 선두 KIA와의 2연전에서는 원투펀치인 양현종과 헥터를 나란히 무찌렀다. 양현종은 5와3분의1이닝 4실점, 헥터는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양현종(17승)과 헥터(16승)는 현재 다승왕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올해 최고의 투수들이다.  
 
차우찬은 올해 FA(자유계약) 4년 총액 95억원에 LG 유니폼을 입은 거물 투수다.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8승(6패)에 그치고 있지만 평균자책점은 3점 초반대다. 
 
서울 잠실에서는 두산이 넥센을 상대로 6-5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대장게실염으로 입원했던 김태형 두산 감독이 나흘만에 복귀한 이날, 두산 선수들은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7회 초까지 2-5로 끌려갔지만, 7회 말 오재일의 대타 3점 홈런에 힘입어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8회 말 박세혁의 역전 희생 플라이로 승리를 거뒀다.
 
창원에서는 NC가 kt를 7-1로 꺾었다. NC 선발투수 해커가 6과3분의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1승(5패)째를 거뒀다. 대구에서는 SK가 삼성을 9-7로 누르고 2연패를 탈출했다. 대전(KIA-한화) 경기는 비가 내려 연기됐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프로야구 전적(24일)
▶kt 1-7 NC ▶LG 0-11 롯데 ▶SK 9-7 삼성 ▶넥센 5-6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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