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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사장 "스마트폰 시대 이후의 신사업 비전 준비중"

23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8을 공개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스마트폰 시대 이후의 삼성전자 신사업 비전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휴대전화만 가지고 지금과 같은 매출과 이익을 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삼성 갤럭시 언팩 2017'에서 신작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삼성 갤럭시 언팩 2017'에서 신작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고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무선사업부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제 사업에 있어서만은 미래 준비, 현안 준비에 하나도 소홀함이 있으면 안 되겠다고 다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5G(5세대 이동통신)를 제대로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파급효과도 굉장히 클 것으로 보고 있다"며 "(2018년) 평창 올림픽이 기회가 될 것 같고, 2020년 도쿄올림픽이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는 시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다만, 신사업 비전에 대해선 " '2020년 비전'을 만들고 그것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면서도 "이 비전에 대해서는 나중에 공유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피에르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노트8' 발표 이후의 새 사업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피에르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노트8' 발표 이후의 새 사업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한편 고 사장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음성비서 '빅스비'와 관련해 "빅스비 1.0 버전은 외부의 개발자들이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할 시간이 없었다"며 "빅스비 2.0 버전을 준비하고 있고, 여기에는 외부 개발자들이 이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빅스비 2.0 버전은 올해 10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외부 개발자의 참여로 보다 다양한 기능이 구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해 11월 미국의 전장 전문기업 '하만'을 인수한 만큼, 빅스비 등 AI 기능을 넣은 스피커의 출시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고 사장은 "하만은 정말 잘 인수한 것 같다"고 웃으면서 "(아마존 에코 같은) 스마트 스피커는 무조건 할 것이다. 다만 올해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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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