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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운전 금지된 사우디서 남장한 채 운전한 여성 체포

남자 옷을 입고 운전하는 사우디 여성[유튜브=연합뉴스]

남자 옷을 입고 운전하는 사우디 여성[유튜브=연합뉴스]

여성의 운전이 사실상 금지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 여성이 남자 옷을 입고 운전한 사실이 알려져 경찰이 신원을 추적해 체포했다.

 
 2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우디 동부주의 도시 알카프지에서 국적이 알려지지 않은 한 아랍계 여성이 중동에서 남성이 입는 통옷(디슈다샤 또는 타우브)을 입고 얼굴을 흰 천(구트라)으로 가린 채 운전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으로 유포됐다. 이 여성은 별장으로 보이는 집에서 나와 렉서스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량을 선글라스를 끼고 운전한다. 이 동영상에는 집에서 나갈 때부터 운전하는 과정을 모두 담은 과정이 모두 찍혔다.  
 
 경찰은 해당 동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자 이 여성을 포함해 별장의 주인과 촬영자, 차주 등 관련된 여성 2명과 남성 2명을 체포했다. 사우디는 여성의 운전을 금지하는 명문법은 없지만 여성에게 운전면허증을 발급하지 않는다. 외국인 여성도 사우디에선 운전할 수 없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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