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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일 만에 모든 장관 임명 완료…'완전체'된 문재인 1기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가 24일 박성진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지명하면서 18명의 장관 인선을 마쳤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6일 만에 1기 내각이 '완전체'를 이룬 것이다.
 
문 대통령 내각은 인수위 없이 출범한 만큼 다른 정부보다 내각 구성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명박 정부는 출범한 지 18일 만에, 박근혜 정부는 출범 52일 만에 장관 인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장관 인사 과정에서는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했다. 당초 문 대통령은 '병역 면탈,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 전입, 논문 표절' 인사는 공직에서 배제한다는 '5대 인사원칙'을 내세운 바 있는데, 장관 인선 과정에서 이 원칙이 후퇴했다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지역로 보면 서울과 부산 출신이 각각 4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광주와 전남·북 등 호남 출신이 모두 4명, 충청권이 3명, 경남이 2명, 경북과 경기 출신이 각각 1명씩이었다.
 
문 대통령은 내각의 30%를 여성으로 채우겠다고 공약한 바 있는데 장관 중 5명이 여성으로 채워져 여성의 비율은 27.8%을 차지했다. 장관급으로 격상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을 고려하면 장관급 여성의 비율은 31.6%까지 올라간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 출신이 4명, 연세대 출신이 3명, 고려대 출신이 2명으로 50%를 차지, 이어 건국대·국제대·방송통신대·부산대·성균관대·충북대·포항공대·한양대·해군사관학교 출신이 각각 한 명씩 장관을 맡았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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