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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속초 맛집 사진 해명…“오히려 자연스러운 모습”

지난 7월 10일 강원도 속초의 한 식당에서 촬영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사진 엠엘비파크]

지난 7월 10일 강원도 속초의 한 식당에서 촬영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사진 엠엘비파크]

8ㆍ27 국민의당 당 대표 경선 레이스 중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제보 조작 파문 당시 우연히 찍힌 ‘속초 맛집’ 사진에 대해  “어느 장소든 공개된 식당에서 밥 먹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때 아니었겠느냐”고 되물었다.  
 
안 전 대표는 24일 SBS 라디오 ‘박진호의 시사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그때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시민, 지인분들을 만나면서 말씀을 듣던 시기”라며 이같이 해명했다.  
 
안 전 대표는 출범 100일이 지난 문재인 정부를 향해 “잘한 점은 지난 정부에서 잘못했던 부분들 고치려고 노력하는 부분들로, 특히 탈권위주의 행보를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요한 결정을 쫓기듯이 급하게 하는 것은 아쉽다. 민주적 절차를 거치지 않는 모습이 보인다”며 “세부 실행계획이 없고, 재정 우려가 많다. 제가 대표가 되면 강하게 견제하고, 도울 것은 도와주는 야당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친안(친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이언주 의원이 예상과 달리 전대에 출마해 끝까지 경쟁하는 것과 관련해선 “(이 의원은) 국민의당이 지향하는 젊은 정당에 부합하는 좋은 인재”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쟁자인 천정배 전 대표와 정동영 의원이 ‘안 전 대표를 당대표 경선에서 탈락시켜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시키겠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는 데 대해 “탈락한 사람이 서울시장에 출마할 수 있겠나. 단순히 전대에서 이기고자 하는 공세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또 자신이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박원순 현 시장에게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했던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 박 시장을 향해 ‘양보론’ 내지는 ‘보은론’을 언급하는 데 대해선 “지금은 당 대표 경선 중이다. 너무 앞서나간 이야기”라고 했다.
 
또 안 전 대표는 “경선에서 치열하게 경쟁하지만, 승리한 사람을 중심으로 뭉치는 것이 민주정당”이라며 “저도 단단하게 단합하고 화합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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