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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마다 경보음 달라·핵공격땐 이렇게 대피' 알아두면 유용한 유사시 행동요령

북한 미사일과 핵실험

북한 미사일과 핵실험

북한의 괌 포위 사격 검토 등 위협이 잇따르면서 포격 등 실제로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안전대피 요령을 국민재난안전 포털에 소개해 놓았다.
 
매뉴얼에 따르면 전쟁발발 시 정부의 방송(TV, 라디오)을 청취하며 안내에 따라 침착하고 신속하게 인근 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사진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

[사진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

 
북한 등 적의 공격이 예상될 때는 '경계경보'가 발령된다. 1분 동안 높낮이가 없는 평탄음으로 사이렌이 울리는데, 라디오 등을 켜고 정부의 안내를 따라야 한다. 대피하기 전 화재나 폭발 위험이 있는 가스와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적의 공격이 임박하거나 진행 중일 때는 '공습경보'로 격상된다. 높낮이가 있는 파상음이 3분간 울린다. 이때는 화생방공격에 대비하여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대피해야 한다. 영업장에서는 영업을 즉시 중단하고 손님들에게 대피를 안내해야 하며, 운행 차량은 공터나 도로 우측에 정차한 후 대피한다. 야간에는 모든 전등을 소등한 후 움직인다.
 
적의 화생방 공격이 있거나 예상될 때는 정부에서 라디오·TV·확성기 등을 통해 내용을 직접 알린다. 이때는 방독면을 쓰고 보호의를 입어야 한다. 만약 없으면 비닐이나 우의로 몸을 감싸고 마스크,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아 보호한다.  
 
적이 화학무기로 공격하는 경우와 생물학무기를 사용하는 경우는 각각 대처 요령이 다르다. 화학무기로 공격할 시에는 외부의 오염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출입문과 창문, 환풍기 등을 모두 접착테이프로 밀폐해야 한다. 대피는 건물 옥상 등 가급적 고지대나 고층부로 해야 한다. 오염된 신체 부위는 비누, 세제로 흐르는 물에 15분 이상 씻고, 오염된 옷은 비닐봉지에 밀봉 처리한다.
 
생물학무기로 공격을 받을 땐 오염물질 및 환자와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 방독면 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속히 대피하는 게 최선이다. 음식과 물은 15분 이상 끓여서 먹고 철경 유지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핵무기 공격 시에는 신속히 지하 대피소 또는 지하시설(지하철역, 지하실 등) 깊은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대피가 어렵다면 폭발음이 들리는 반대쪽으로 배가 바닥에 닿지 않게 엎드린다. 이때는 양손으로 눈과 귀를 막고 입을 벌려야 한다. 핵폭발 이후 정부 안내에 따라 방사능 낙진 지역에서 대피하되 비닐 우의 등으로 신체 노출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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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