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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의미가 있니" 궁금증 자아낸 지하철 계단의 용도

한 네티즌이 공개한 지하철 입구에 있는 계단 사진 한 장이 사람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사진 트위터 캡처]

[사진 트위터 캡처]

 
사진 속 계단은 그냥 지나가도 될 것 같은 위치에 엉뚱하게 설치돼있다. 사진의 게시자는 "도저히 의미를 알 수 없는 계단을 발견했다"고 언급했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도 "의도를 알 수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의 주인공은 서울 동작구에 있는 7호선 지하철 상도역 2번 출구에 있는 계단이다. 
 
이 계단은 차수판 설치 시 통행을 위해 만들었다는 것이 서울교통공사의 설명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상도역 2번 출구는 저지대라 침수가 많이 일어난다. 빗물이 역사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출입구에 종종 차수판을 설치하는데 차수판의 높이가 50㎝ 정도 된다.  
상도역 2번 출구에 차수판이 설치되고 있다. [사진 서울교통공사]

상도역 2번 출구에 차수판이 설치되고 있다. [사진 서울교통공사]

 
일반인들은 50㎝의 차수판을 건너는 데 무리가 없겠지만, 노약자나 짧은 의상을 입은 시민들에게 차수판은 그냥 건너가기 부담스럽다. 차수판을 건너기 힘든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교통공사가 얼핏 보면 엉뚱해 보이는 계단을 설치한 것이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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