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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좌왕' 류영진 처장 태도에…생각나는 한 사람?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왼쪽)과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 YTN 방송 캡처]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왼쪽)과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 YTN 방송 캡처]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국회 답변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날카로운 질문을 했을 때 당황하는 모습이 업무 파악이 제대로 안 돼 그런 것이라는 지적이다. 류 처장이 우물쭈물하던 모습에서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모습이 떠오른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류 처장은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쏟아지는 질문에 정확한 대답을 내놓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적합 달걀 들어간 업체가 몇 개냐"는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정확한 건 자료 좀 보고…"라며 자료를 뒤적거렸고, 박 의원이 "두 군데죠"라고 다시 묻자 누군가와 잠시 대화를 나눈 뒤 "잠깐, 아홉 군데 (라고 합니다)"라고 답했다.
[사진 YTN 방송 캡처]

[사진 YTN 방송 캡처]

류 처장은 "잠깐만요"라고 말한 뒤 자료를 뒤적거리기도 했다. 참다못한 박 의원은 "에헤이. 참 그거를"이라며 류 처장 태도에 답답해했고, "업무 파악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 전 국민도 다 외우고 있는데 그렇게 빨리빨리"라고 핀잔을 줬다.
[사진 YTN 방송 캡처]

[사진 YTN 방송 캡처]

류 처장은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이 "총리 지침을 받거나 사퇴 종용을 받은 일이 있습니까"라고 묻자, 웃으며 "없습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지금 웃음이 나와요?"라며 불쾌해했다. 
 
국회의원이 던지는 질문에 엉뚱한 미소를 내놓는 류 처장 모습에서 윤 전 장관의 모습이 묘하게 겹쳐진다는 말이 나온다.
[사진 YTN 방송 캡처]

[사진 YTN 방송 캡처]

[사진 YTN 방송 캡처]

[사진 YTN 방송 캡처]

2013년 4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윤 전 장관은 김춘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산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십니까?"라고 묻자, 윤 장관은 웃음을 터뜨리면서 "네"라고 했다가 "전혀 모르는 건 아니고요"라고 말했다. "GDP 성장이 얼마나?"라는 물음에는 "GDP 성장요?"라고 되물어 "고민을 하세요"라는 질타를 받았다. 
[사진 YTN 방송 캡처]

[사진 YTN 방송 캡처]

같은해 10월 해수부 국정감사에서는 실무진들의 도움을 받아 답변을 하다가 예산을 잘못 말하는 과오를 범하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 초대 해수부장관에 오른 윤 전 장관은 결국 취임 10개월 만에 경질됐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23일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은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해 류 처장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사퇴 요구를 이어갔다. 류 처장은 이날 정부 제출 법안에 대한 제안설명에 앞서 "전날 상임위에서 충실하지 못한 (저의) 답변으로 원활히 상임위가 진행되지 못해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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