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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장수푸드' 티벳버섯 발효유 '케피어' 국내 상륙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예부터 발효식품은 수많은 식품 중에서도 우리 몸의 면역 관리 1등 공신으로 주목받아 왔다.
 
발효식품은 장 세포의 면역기능을 개선하고 소화 기능을 원활하게 할 뿐만 아니라 발효식품에 함유된 프로바이오틱스가 장내 감염, 식중독 등 장의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점차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에 우리나라 대표 발효식품인 김치, 된장 등을 비롯하여 일본의 낫또, 인도네시아의 템페까지 다양한 발효식품들이 관심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티벳버섯 발효유인 ‘케피어’가 새롭게 떠오르는 발효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코카서스 지방의 대표 장수 푸드로 알려진 티벳버섯 발효유 케피어는 이미 동유럽, 러시아에서 대표적인 건강‧뷰티 음료로 각광받고 있다는 점이 방송 프로그램 등에 소개되면서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에 케피어를 가정에서 홈메이드로 만들어 먹는 등 건강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케피어는 유산균과 효모가 결합된 케피어 성분인 케피어그레인을 발효시켜 만든 천연 발효유다. 코카서스 산맥의 양치기가 우유를 염소 가죽으로 만든 주머니에 보관해 놓았는데, 유산균과 효모의 힘으로 우유가 쉽게 부패하지 않고 자연 발효된 것이 발견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티벳 승려들이 건강을 위해 먹은 케피어그레인이 버섯처럼 생겼다 하여 ‘티벳버섯’이라고 불린다. 실제 케피어의 어원은 ‘KEFIR’를 마셨을 때 느낀 ‘good feeling’을 번역한 터키어 ’keif’에서 파생되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발효유하면 요구르트를 떠올리기 쉽지만, 케피어는 요구르트와 엄연히 다르다. 우선 케피어는 요구르트보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숫자가 많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몸에 필요한 유익균을 유지하여 소화작용과 면역관리에 도움이 되는데, 보통 요구르트 안에는 2~3가지 종자의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있다면 케피어에는 10~12가지의 다른 프로바이오틱스 종자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케피어는 맛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다. 요구르트가 시큼한 맛에 가까웠다면 케피어는 독특한 향과 청량감이 매력인 것이 특징이어서 요구르트의 맛을 선호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색다른 맛으로 즐기기 좋다. 또한 케피어는 유산균으로만 만들어지는 요구르트와 달리 유산균과 효모로 만들어지는 발효유이기 때문에 섭취했을 때 부드러우며, 소화에도 용이하다.
 
뿐만 아니라 케피어는 영양적으로도 훌륭한 발효식품이다. 천연적으로 비타민B 복합체를 함유해 신체에서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성분인 티아민, 엽산, 리보플라빈, 비오틴 등의 영양소가 들어 있다. 또한 칼슘을 포함하고 있어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집에서 만들어 먹는 천연 발효유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발효식품과 발효유를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있는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새로운 시장 카테고리로 ‘케피어’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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