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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관광수지 적자 17조로 사상 최대될 듯…유커 공백 여파 "

중국 정부의 금한령 이후 한산해진 인천공항의 중국 단체관광객 입국 심사장. [중앙포토]

중국 정부의 금한령 이후 한산해진 인천공항의 중국 단체관광객 입국 심사장. [중앙포토]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제)와 북한 도발 등으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행을 꺼리면서 올해 관광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24일 한국관광공사는 강원도 원주 본사에서 '복합 위기 극복을 위한 하반기 인바운드 마케팅 대책 화상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관광공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중국의 한국여행상품 판매 금지 조치 이후 7월 말까지 중국인 관광객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4% 줄었다.

 

관광공사는 이 추세가 연말까지 계속될 경우 전체 방한 외래객 수는 전년 1724만명 대비 27% 감소한 1256만 명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내국인 출국자 수는 7월까지 전년 대비 230만명(18%) 증가했다. 관광공사는 10월 장기 연휴 등을 고려할 때 작년보다 연간 423만명 이상 증가한 2661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관광수지 적자 폭은 150억 달러(약 17조원)로 추정되며, 역대 최대 관광수지 적자 규모였던 2007년 108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광공사는 밝혔다.  
 

특히 올 상반기 관광수지 적자 규모는 62억3500만 달러(약 7조원)인데, 한반도 위기설이 불거지기 전인 1, 2, 3월이 포함된 수치였던 만큼 하반기엔 적자 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정창수 관광공사 사장은 "내국인 출국자 수가 외국인 입국자 수의 2배가 넘는 상황이 2007년 이후 다시 재현될 것이 확실시된다"며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 진단했다.
 

관광공사는 이에 대비해 시장 다변화, 개별 관광객 전방위 유치 등의 전략을 통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베트남, 대만, 러시아 등 2선 도시를 개척하고,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지방 관광을 활성화한다.  
 

안덕수 관광공사 국제관광전략 실장은 "현재의 위기는 외부요인에 취약한 관광산업의 특성이 극명하게 드러난 것"이라며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광시장 조기 회복을 위해 관광공사, 지자체·지방 관광공사, 업계, 학계가 함께 역량을 모을 것"이라 전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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