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월북 했던 미군 젠킨스 "北서 개처럼 살았다…북한 여행은 미친 짓"

일본인 아내 소가 히토미와 북한에서 낳은 두딸을 데리고 2004년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월북 미국인 찰스 젠킨스. [중앙포토]

일본인 아내 소가 히토미와 북한에서 낳은 두딸을 데리고 2004년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월북 미국인 찰스 젠킨스. [중앙포토]

1965년 주한 미군 복무 중 탈영해 월북했던 찰스 젠킨스(77)씨가 10여년 만에 언론 인터뷰를 갖고 "북한에서 개처럼 살았다"고 밝혔다.  
 
젠킨스씨는 1965년 월북 이후 40년 가까이 북한에 거주하다가 2004년 일본인 피랍자였던 아내를 따라 일본에 정착했다.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젠킨스씨는 "북한에는 먹을 것도 없고, 식수도 부족하다. 전기도 없다. 겨울에는 추위와 싸워야 한다"며 "북한에서 나는 개같이 살았다"고 말했다.  
 
젠킨스씨는 "아직도 북한에 관광하러 가는 사람이 있다는 게 경악스럽다"며 "북한은 외국인을 붙잡아두기 위해 무엇이든 할 나라다. 북한에 여행 가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말했다.
 
LA타임스는 젠킨스씨가 지난 3월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살해당한 김정남 소식을 들은 이후 불안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내 딸들의 안위가 무엇보다 걱정된다. 딸들에게 외딴곳에서 운전할 때는 경찰이 불러 세워도 절대로 차를 멈추지 말라고 했다. 북한 사람일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젠킨스씨는 또 "북한의 상황이 바뀌려면 북한 정권 전체가 무너져야 한다"며 "김정은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