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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배우 송선미 남편 살해 용의자에 구속영장 신청

배우 송선미씨. [일간스포츠]

배우 송선미씨. [일간스포츠]

배우 송선미씨의 남편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준 가운데, 경찰은 22일 살해 용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20대 조모씨의 살인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법무법인 회의실에서 40대 고모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송선미씨의 남편이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고씨가 진행 중인 소송과 관련한 정보를 건네는 대가로 수억원을 받기로 했었다. 그러나 1000만원만 받자 미리 준비한 흉기를 꺼내 고씨에게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고씨는 할아버지의 재산을 두고 다른 가족과 소송 중이었다.
 
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고씨의 사망 이유와 관련해 이날 송선미씨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본 사건은 기존 보도와 같이 외할아버지의 유산 상속 분쟁과 관련하여 발생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송선미씨 측은 "고인의 외할아버지는 현재 생존해 계시고, 고인은 불법적으로 이전된 외할아버지의 재산에 대한 민·형사상 환수 소송에 관하여 외할아버지의 의사에 따라 소송 수행을 돕고 있었다"며 "현재 외할아버지의 모든 재산은 소송 상대방의 명의로 모두 넘어가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고인인 고씨가 피의자 조씨에게 거액의 금품을 주기로 약속한 사실도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놨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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