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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한국인들, 노벨문학상 연연 그만했으면"

[사진 JTBC 비정상회담 캡처]

[사진 JTBC 비정상회담 캡처]

최근 인기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으로 시청자들에게 친숙해진 소설가 김영하가 노벨문학상에 연연하는 한국인들의 문화를 지적했다. 21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김영하는 문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현무는 "우리나라에는 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는지 수상 시즌만 되면 이슈가 된다"고 말했다. 이 얘기를 듣자 김영하는 "그런 걸 좀 그만할 때가 됐는데"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김영하는 "우리나라가 워낙 빨리 발전하다 보니까 국민들이 경제적으로는 어느 정도 올라섰다고 생각하는데 문화적으로 충분히 존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문화적으로 다른 나라의 존중을 받았으면 좋겠는데 가장 쉬운 방법이 노벨 문학상을 타는 것"이라는 말로 한국인들의 심리를 분석했다.  
 
하지만 노벨문학상은 스포츠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오듯 탈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고도 전했다. 김영하는 "문학은 경쟁의 도구가 아니다. 메달을 따기 위해 글을 쓰는 작가는 아무도 없다"며 "자국 독자들을 감동시키는 것도 어려운데 노벨 문학상은 유럽 중심의 문학상이고 심사위원들도 유럽 언어에 익숙하다"고 설명했다.
 
김영하는 노벨문학상 뿐 아니라 권위있는 세계 유수의 문학상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체코의 카프카상, 스페인의 세르반테스상, 예루살렘 문학상, 아일랜드의 더블린 문학상 등 영어권 밖의 작가들이 받고 싶어하는 상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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