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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몰라도 돼' 스마트폰 터치 없이 평소 말하듯 자동통역

ETRI 연구원들이 ISO국제표준으로 채택된 자동통역기술을 이용해 한국어와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ETRI]

ETRI 연구원들이 ISO국제표준으로 채택된 자동통역기술을 이용해 한국어와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ETRI]

스마트폰을 건드리지 않고도, 사람과 대화하듯 자동통역할 수 있는 기술이 한국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국제표준에 채택됐다.
 

ETRI 자동통역기술, ISO 국제표준 채택
미래 자동통역기술 새로운 방향 제시한 쾌거
관련 국제표준 특허 출원, 차세대 시장 선점 마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프랑스 파리 표준협회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표준회의에서 ETRI의‘제로 유아이(zero UI) 자동통역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등 주요 선진 14개국이 모인 회의에서 13개국이 ETRI의 기술에 찬성했다.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국가는 일본이다.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자국 기술을 표준에 올리길 원했다고 ETRI 측은 전했다. 이번 국제표준 채택으로 기존 스마트폰 터치 기반의 자동통역기 사용 모습이 제로 유아이(zero UI) 기반 자동통역기술로 급속히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TRI 음성지능연구그룹 윤승 박사는 “이번 국제표준에 선정된 기술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주머니나 핸드백에 두고 블루투스를 활용, 헤드셋 등을 통해 통역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두 사람이 대화를 하려고 할 때 제로 유아이 자동통역 기술이 장착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별도의 조작 없이도 평소 같은 언어를 쓰는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얘기를 나눌 수 있게 된다는 얘기다. 단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국제표준으로 선정된 ETRI의 기술을 채택해 해당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높아졌을 때의 얘기다.  
 
윤 박사는  “ETRI 자동통역기술이 ISO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것은 향후 자동통역 기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쾌거”라며 “국제표준이면서 가장 이상적인 통역 방법이기 때문에 구글이나 애플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들도 머잖아 이 방법을 채택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최준호 기자 joo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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