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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명품, 경매로 사면 얼마?

IWC의 포르토피노 제품(IW356517)으로 10회 응찰을 거쳐 최종 285만원에 낙찰됐다. [사진 서울옥션]

IWC의 포르토피노 제품(IW356517)으로 10회 응찰을 거쳐 최종 285만원에 낙찰됐다. [사진 서울옥션]

중고 명품 핸드백·시계를 경매로 사면 얼마일까. 8월 22일 오후 2시 옥션블루 사이트(auctionblue.com)에서 열린 온라인 럭셔리 경매 결과를 보면 답을 알 수 있다. 이 행사는 서울옥션이 설립한 온라인 경매 자회사 ‘서울옥션블루' 올 2월부터 시작한 명품 경매 단독 행사로, 이달 7번째를 맞았다. 누구나 무료 회원가입을 하고 당일 오전 11시까지 온라인 응찰을 하면 오후 2시부터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1000만원에 낙찰된 천연 사파이어 반지.[사진 서울옥션]

1000만원에 낙찰된 천연 사파이어 반지.[사진 서울옥션]

이번 경매에서는 31개 제품, 1억3000만원어치가 나왔다. 그중 최고가는 1000만원에 낙찰된 18K 화이트 골드의 천연 블루사파이어 반지(사이즈 25x9x16.5cm)이다. 또 가장 입찰이 많았던 경매품은 시계브랜드 IWC의 2017년 포르토피노 제품(IW356517)으로 10회 응찰을 거쳐 최종 285만원에 낙찰됐다. 이 제품의 국내 소비자 가격은 560만원이다. 2회에서는 천연 다이아몬드 반지가 1억400만원에, 5회에는 한 번도 쓰지 않은 2013년 에르메스의 버킨백(28사이즈)이 42회 응찰 끝에 1420만원에 낙찰됐다(수수료 19.8% 포함 1700만원).  
명품 경매시장에 가장 인기 있는 에르메스의 버킨 백.[중앙포토]

명품 경매시장에 가장 인기 있는 에르메스의 버킨 백.[중앙포토]

국내 명품 제품의 온라인 경매는 점점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첫 행사에서는 응찰 아이템이 11점에 불과했지만 6회에서는 45회까지 치솟기도 했다. 서울옥션블루 경매본부 이지희 본부장은 "구매력 있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중 시중가보다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중고 제품을 사려는 이들이 주요 참여자"라고 말했다. 해외의 경우 이미 '에르메스 경매'가 별도로 이뤄질만큼 럭셔리 경매가 활발하다. 실제 올 5월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245개의 다이아몬드가 박힌 악어가죽 소재의 에르메스 버킨 백이 294만 홍콩달러(약 4억3000만 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이도은 기자 dangd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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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