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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UFG연습에 “무자비한 보복과 가차없는 징벌을 면치 못할 것”

 북한은 22일 연례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해 보복과 징벌을 언급하며 위협했다. 
 
판문점대표부

판문점대표부

 
북한군 판문점 대표부 대변인은 이날 담화에서 "미제 호전광들이 현 상황에서 심중하게 행동하며 올바른 선택을 하라는 우리(북한)의 경고를 무시하고 위험천만한 군사적 도발을 걸어온 이상 무자비한 보복과 가차 없는 징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UFG와 관련해 관영 언론을 통해 비난하며 민감한 모습을 보이던 북한이 공식 기구를 통해 입장을 밝힌 건 처음이다. 
 
북한군 판문점 대표부는 군사정전위원회를 대체해 1994년 설치된 기구로, 지난해에도 UFG 종료일에 맞춰 연습을 맹비난하는 '백서'를 발표한 바 있다.
 
대변인은 "조선반도(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극도로 첨예해진 지금의 상황에서 남조선에 집결된 이 방대한 무력이 실전 행동에로(으로) 넘어가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며 "우리 혁명무력이 임의의 시각에 징벌의 불소나기를 퍼부을 수 있게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고 발사 대기 상태에서 놈들의 일거일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파국적 후과에 대한 책임은 우리와의 군사적 대결을 선택한 미국이 전적으로 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북한의 이런 입장은 한반도 유사시 방어 작전 책임자들의 방한이 잇따르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실제 판문점 대표부 대변인은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과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 존 하이튼 전략사령관, 새뮤얼 그리브스 미사일방어청(MDA) 청장 등 미군 수뇌부가 잇따라 방한한 것을 거론하며 "사태의 엄중성을 더욱 배가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 대한 선제타격과 침략전쟁을 직접 담당집행할 미제 침략군 우두머리들의 연이은 남조선 행각과 관련해 내외 여론들이 우려를 표시하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고 주장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은 매년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비난과 위협 발언을 했다"며 "과거 판문점 대표부보다 격이 높은 국방위원회나 총참모부 등에서 입장을 낸 적도 있는데 올해 판문점 대표부에서 담화를 낸 배경을 분석중"이라고 말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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