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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가족 해체…2026년엔 모든 시도에서 1인 가구가 대세

한때 가족의 표본은 부부와 자식이 함께 사는 구조였다. 앞으로는 이런 ‘4인 가족’을 점점 찾아보기 어렵게 된다. 9년 뒤인 2026년에는 전국 모든 시도에서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장래가구추계 시도편 : 2015~2045년’을 22일 내놨다.
시도별 1인가구 구성비. 자료 통계청

시도별 1인가구 구성비. 자료 통계청

 
2015년에는 전국에서 부부+자녀 가구가 전체 가구의 32.3%로 가장 많다. 이어 1인 가구(27.2%), 부부 가구(21.2%) 순이다. 2045년엔 1인 가구가 36.3%로 가장 많은 가구 형태가 될 전망이다. 부부 가구(21.2%)가 뒤를 잇고, 부부+자녀 가구는 15.9%로 줄어든다.
 
시도별로는 2015년 현재 울산(39.1%)ㆍ경기(37.3%) 등 11개 시도에서 부부+자녀 가구가 가장 많다. 강원(31.2%)ㆍ충북(28.9%) 등 6개 시도에서는 이미 1인 가구가 가장 주된 가구 유형이다. 2026년부터는 17개 시도 모두 1인 가구가 가장 많아진다. 전국적으로는 2019년부터 1인가구 비율이 1위(29.1%)가 된다. 2045년의 경우 강원의 1인 가구 비율은 40.9%에 이를 전망이다. 충북(40.6%), 대전(39.7%), 광주(39.5%)도 40%를 넘거나 근접한 수준이 된다. 서울은 2015년 29.5%에서 2045년 36.7%로 늘어날 거로 예상됐다.
시도별 65세 이상 가구 구성비. 자료 통계청

시도별 65세 이상 가구 구성비. 자료 통계청

 
급속한 고령화로 향후 1인 가구의 대다수는 60세 이상이 될 거로 통계청은 내다봤다. 2045년에는 60세 이상 이 전체 1인 가구 중 54%를 차지한다. 1인 가구 중 절반 이상은 독거노인이 되는 셈이다. 2015년 이 비중은 30%다. 17개 시도 중 전남ㆍ경북ㆍ전북 등 6개 시도에서 1인 가구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60%를 넘게 될 전망이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현재 인구구조를 보면 40~50대 중장년층이 가장 많은데 30년 뒤 이들이 고령층으로 급속히 편입되고, 사별 등을 경험하면서 고령층 1인 가구로 남게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부부 가구에서도 고령화가 눈에 띈다. 이미 2015년 부부 가구 중 60세 이상 가구주의 비율은 56.6%로 다른 연령대보다 많다. 이 비율이 2045년에는 79.6%에 이르게 된다. 특히 강원ㆍ전남ㆍ전북 등 10개 시도의 60세 이상 가구주의 비중이 80%를 넘어설 전망이다.
 
시도별 평균 가구원수. 자료 통계청

시도별 평균 가구원수. 자료 통계청

총 가구수는 2015년 1901만3000 가구에서 2043년 2234만1000 가구까지 늘어난다. 이후 2045년에는 다소 줄어든 2231만8000가구가 될 거로 통계청은 내다봤다. 경기(562만)의 가구수가 2045년에 가장 많고 서울(365만2000), 경남(146만9000)이 뒤를 잇게 된다. 2015년의 경우 경기(435만5000), 서울(377만5000), 부산(133만) 순이었다. 평균 가구원수는 2015년 2.53명에서 2045년 2.1명으로 줄어든다. 강원ㆍ전남ㆍ경북ㆍ충북 등 4개 시도는 평균가구원수가 2명 미만이 될 전망이다.
 
세종=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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