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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의 파넨카킥으로 웃음거리 된 축구선수

 
유럽축구리그에서 '역대 최악'이라 부를만한 파넨카킥 실수가 나왔다.

루마니아 1부리그 경기서 황당한 파넨카킥 실수
골키퍼 심리 역이용 킥...실패 땐 웃음거리 전락

 
루마니아 리그1(프로 1부리그) 소속 유벤투스 부쿠레슈티의 측면 미드필더 게오르게 칼린타루(28)는 20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일리에 오아나 경기장에서 열린 슈테아우아와의 올 시즌 정규리그 7라운드 경기 도중 최악의 파넨카킥 실수를 했다. 소속팀이 1-2로 뒤진 후반 종료 직전에 상대 수비수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서 칼린타루가 파넨카킥을 시도했지만, 의도를 미리 읽은 골키퍼가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에서 볼을 받아내 키커를 머쓱하게 만들었다.
 
황당한 실수 탓에 강호 슈테아우아와 비길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날려버린 유벤투스 선수들은 칼린타루를 거칠게 밀치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홈팬들도 야유를 쏟아냈다. 올 시즌 루마니아 1부리그에 승격한 유벤투스는 우승권 강호 슈테아우아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1-2로 패했다. 유벤투스는 리그 초반 7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2무 5패에 그치고 있다.
 
파넨카킥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골키퍼가 키커의 슈팅 방향을 미리 예측해 몸을 날리는 점을 역이용해 한가운데로 가볍게 차넣는 방법이다. 골키퍼의 무게 중심이 한쪽 방향으로 쏠린 상황에서는 알아도 막기 힘들어 득점에 성공할 경우 골키퍼에게 굴욕감을 주는 슈팅 기술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골키퍼가 미리 의도를 읽을 경우엔 정반대 상황이 연출된다.
 
 
체코슬로바키아의 미드필더 안토닌 파넨카가 처음 시도해 그의 이름이 붙었다. 지난 1976년 유럽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체코슬로바키아가 서독을 상대로 승부차기로 꺾고 우승(2-2, 승부차기 4-3)할 당시 파넨카킥이 처음 등장했다. 체코의 다섯 번째 키커로 나선 파넨카는 서독 골키퍼의 정면으로 느린 슈팅을 시도했고, 볼은 한쪽 구석으로 몸을 날린 골키퍼 옆을 천천히 통과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전 세계 축구리그와 국가대항전에서 페널티킥 또는 승부차기 상황에 이를 모방한 파넨카킥이 종종 등장하고 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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