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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계란서 38년 전 판매금지된 암 유발 농약 ‘DDT’ 검출

살충제 계란 파동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후 서울 양재동 노엽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은 시민들이 계란을 고르고 있다. 박종근 기자

살충제 계란 파동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후 서울 양재동 노엽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은 시민들이 계란을 고르고 있다. 박종근 기자

 

전국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살충제 성분 전수조사에서 약 40년 전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농약 'DDT'가 추가 검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683개 친환경 인증 농장을 대상으로 시행한 전수조사 결과, 경북 지역 친환경 농장 2곳의 계란에서 디클로로디페닐트라클로로에탄(DDT)이 검출됐다. 정부는 18일 발표한 전수조사 결과에서 DDT 검출 사실을 제외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이날 한국경제를 통해 “DDT 검출량이 잔류 허용 기준치(0.1㎎/㎏) 이내로 나와 안전성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적합 판정을 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살충제로 광범위하게 사용된 DDT는 인체에 흡수되면 암은 물론 여러 이상증세를 일으키는 맹독성 물질로 알려졌다. 특히 반감기(체내에 들어오면 물질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데 걸리는 기간)가 최대 24년으로 알려져 전 세계적으로도 사용이 엄격히 금지됐다. 국내에서는 과거 살충제로 무분별하게 사용되다 1979년부터 시판이 금지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15∼17일 전수조사를 하면서 친환경 농장의 경우 320종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했다. 원칙적으로 친환경 인증을 받으려면 320종이 조금도 검출돼선 안 된다. DDT가 검출된 2개 농가는 정부가 지난 18일 발표한 친환경 농장 인증 기준미달 68곳(부적합 31개·적합 37개)에 포함됐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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