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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패할 것”…도라에몽 대사에 중국은 열광, 일본은 비난

일본의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에 나오는 대사 한 줄에 중국 네티즌들이 열광하고 있고 일본 네티즌들은 공분하고 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공개된 도라에몽 시리즈 ‘코끼리와 아저씨’에는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이 동물원 코끼리를 독살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전쟁 당시 동물을 돌볼 겨를이 없다는 이유로 무고한 동물들을 독살했다는 사실에 화가 난 도라에몽과 진구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동물을 구한다.  
해당 장면의 원작 만화[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장면의 원작 만화[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과거로 돌아간 도라에몽과 진구는 코끼리에게 독이 든 음식을 먹이려는 사육사를 설득하며, “걱정하지 마세요, 어차피 전쟁은 곧 끝나고, 일본은 패배할 거에요!”라고 외치며 두 팔 벌려 환호한다.
 
 이 대사는 일본에서 비난을 일으켰다.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을 모욕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이 아이들에게 그런 생각을 심어줘도 괜찮나”라고 비난했다.
 
 반면 중국에서는 “도라에몽은 일본의 양심이다”, “제작진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작가와 감독이 매우 의미 있고, 용기 있는 일을 해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중국 인민망 등 현지 언론도 “이번에 방영된 도라에몽의 대사는 원작자 후지코 후지오의 본의를 잘 반영했고, 역사에 충실하며 일본 극우단체와 용기 있게 맞섰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작품이 후지오를 ‘우수한 창작자’에서 ‘위대한 창작자’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도라에몽 해당 장면을 비난하는 일본 네티즌[사진 트위터]

도라에몽 해당 장면을 비난하는 일본 네티즌[사진 트위터]

 
 일본에서도 추앙받는 후지코 후지오는 1933년 일본의 한 평범한 가정집에서 태어났다. 태평양 전쟁과 2차 세계대전을 체험한 영향으로 도라에몽에 전쟁이 소재로 종종 등장한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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