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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이닝이터' 장현식이 쑥쑥 자란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오른손 투수 장현식(22)은 8월 4경기에 선발 등판해 30이닝을 던졌다. 2승 2패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2.00이다. 경기당 7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8월만 놓고보면 장현식보다 많은 이닝을 던진 투수는 없다.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전이 6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됐다. NC 장현식이 6회말 역투하고 있다.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전이 6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됐다. NC 장현식이 6회말 역투하고 있다.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경기를 앞두고 김경문 NC 감독은 "이제 막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온 선수가 던졌다하면 6~7이닝을 기본으로 던진다. 너무 대견하다"며 "장현식이 NC의 '이닝 이터'다"고 말했다.  
  
장현식은 19일 넥센전에서도 7이닝을 던졌다. 안타 6개를 허용하고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김경문 감독은 "장현식이 비록 어제 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됐지만 못 던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장현식의 성장세가 뿌듯하기만 하다. 2013년 서울고를 졸업하고 NC에 입단한 그는 그해 말 경찰야구단에 입대해 병역 의무를 마쳤다. 지난해 37경기에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4.48로 가능성을 내비쳤다. 올해는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15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시속 150㎞에 이르는 빠른 공을 던진다. 하지만 제구가 둘쭉날쭉해 안정감이 떨어졌다. 구원 등판해 2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을 6개나 기록한 적(5월 19일 SK전)도 있었다. 
 
하지만 투구 폼을 바꾸고 경험을 쌓으면서 제구가 몰라보게 좋아졌다. 장현식은 지난 13일 잠실 두산전에서 8과3분의1이닝 동안 2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8회까지 장현식의 무실점 호투로 NC가 두산을 1-0으로 리드했다. 김 감독은 9회에도 그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아쉬운 수비 실책 하나로 동점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리고 비디오 판독 끝에 오재원의 내야 땅볼이 아웃에서 세이프로 정정되면서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장현식은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다.  

  
김 감독은 당시 경기 후 장현식과 선수들에게 '잘했다'고 되려 칭찬했다. 김 감독은 "감독 입장에선 매 경기 이기고 싶은 게 당연하지만 그건 욕심이다. 경기에 지더라도 (하고 싶은 말을) 참아야할 때가 있다"며 "그 경기에선 장현식이 두산을 상대로 정말 잘 던져줬다. 기쁘고 감동스러웠다"고 말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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