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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 팟캐스트서 고백 "내가 댓글부대...일당 5만원"

키보드 자료사진.

키보드 자료사진.

한 동화작가가 자신이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 팟캐스트를 통해 국정원의 이른바 '민간인 댓글부대'원으로 활동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송명훈 작가는 18일 게시된 정치 팟캐스트 '사씨남정기'에서 다른 출연자들과 국정원 댓글부대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박근혜 대선 때 직접 (댓글부대를) 했다"고 말하며 2012년 제18대 대선에서 댓글부대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그는 당시 댓글부대 활동과 관련해 "주말에는 안 한다"며 "주5일제다. 주5일제로 5만원 받으니까 한 달에 수입이 70~80만원밖에 안 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때는 너무 힘들고, 빈곤해서 욕하면서 (댓글을) 썼다"며 "자극적인 것을 안 쓰면 안 실린다. 돌리는 톡(단체 채팅)이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송 작가는 "삽화를 던져주는 조직이 있었고, 나는 거기에다가 말풍선을 채웠다"며 당시 댓글부대의 운영과 관련한 증언도 내놨다.
 
그는 이어서 "그거를 SNS를 통해 돌리는 조직이 또 있다. 누가 주는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며 "점조직으로 돼 있었다"고 밝혔다.
 
일당 5만원과 관련해서도 처음 시작하고 두 달여 간은 잘 들어왔으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에는 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돈 주는 사람 한 명만 알았다. 이름은 알지만 그 사람이 뭐 하는 사람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두 달은 돈이 잘 들어왔다. 그런데 선거 끝나자 그달 치가 안 들어왔다"며 "이겼으니까. (안 준 것) 나쁜 사람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송 작가는 동화작가로, 지난 2012년 통일부에서 주최한 '통일동화공모전'에 '할머니의 메밀밭과 두루미'를 응모해 대상을 받기도 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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