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얌샘김밥 17년 롱런 비결 ‘가맹점 늘리기 속도보다 내실’

 창업 아이템 가운데서도 외식 아이템은 특히 유행에 민감한 아이템으로 꼽힌다.  
 
시즌 별로 개최되는 창업 관련 전시회에는 커피나 디저트, 치킨, 분식 등 오랜 기간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업체들을 많이 볼 수 있지만 창업 박람회가 열리는 시기에 따라 그 시기에 특별하게 유행하는 외식 아이템들이 다른 브랜드명을 앞세워 가맹점 모집에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들 업체 가운데 상당수는 가맹비만 챙기고 가맹점 관리에 뒷전인 이른바 ‘떳다방 프랜차이즈’ 업체들이다.  
 
그 시기의 유행 외식 아이템을 가지고 급조한 ‘카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내놓으면서 단기간에 최대한 많은 가맹점을 모집한 뒤 이후 관리를 소홀히 하면서 이후에는 곧바로 다른 아이템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 이들 ‘떳다방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속성이다.  
 
결국 이런 업체들에 의해 피해를 입는 것은 사업 경험이 부족한 초보 자영업자들이다. 가맹점 오픈 초기에는 아이템 자체의 유행 덕분에 기대했던 매출에 근접한 매출을 올리기도 하지만 아이템의 수명이 다하면 그와 동시에 매출이 급감하고 쇠락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가맹 본사의 신메뉴 개발이나 꾸준힌 프로모션이 이루어지지 않는 점도 매출 감소를 가속화시키는 중요한 원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지적이다.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가들이 창업 아이템 선정과 관련, 아이템의 유행을 쫓기 보다는 아이템 자체가 가진 익숙함과 안정성, 그리고 본사의 업력과 역량을 살펴야 한다고 조언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안정적인 창업 아이템 가운데서도 폐업률이 낮은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분식 아이템으로 17년이라는 오랜 기간 브랜드를 유지해 온 얌샘김밥은 전국적으로 150여 개 가맹점이 영업중이다.  
업력에 비한다면 150여 개의 가맹점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얌샘김밥 가맹점 폐점률이 단 2퍼센트 내외의 낮은 폐점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본사가 빠르게 가맹점 수를 늘리기보다는 느리지만 내실 있는 가맹점 관리를 원칙으로 세우고 이를 실천해왔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사업 초기부터 가맹점수 늘리기보다는 자체적으로 건강하고 위생적인 식자재를 적정량 생산해서 보관할 수 있는 시설과 이를 적시에 가맹점에 배송할 수 있는 시설, 시스템을 갖추는 데 역량을 투자하고 동시에 가맹점의 비용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하고 전수한 결과 안정적인 가맹점 매출을 바탕으로 한 얌샘김밥 브랜드의 롱런을 이뤄내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 덕분에 얌샘김밥은 작년 연말 열린 ‘2016 제17회 한국프랜차이즈대상 시상식’에서 외식 분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얌샘김밥의 관계자는 “최근 들어 부쩍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 덕분에 창업 문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하지만 기존 가맹점의 수익 보호와 본사의 가맹점 관리에 관한 면밀한 검토 후 가맹점 개설을 진행하고 있다. 속도는 느리지만 방향은 올바르게 간다는 것이 원칙인 만큼 그 원칙을 지켜가려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