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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유니폼 입고 뛰는 꿈 좌절된 볼트, 러브콜은 '곳곳'

우사인 볼트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우사인 볼트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평소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열혈 팬을 자처해 온 '번개'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의 '맨유 데뷔전'이 무산됐다. 하지만 '축구 선수 볼트'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영국 BBC, 가디언 등 주요 언론들은 18일 '볼트가 세계육상선수권에서 입은 부상 때문에 다음달 3일 열릴 맨유-바르셀로나 자선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 경기는 지난 7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이어 맨유의 홈구장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로 장소를 옮겨 치러지는 자선경기이며, 2005년부터 7년간 맨유에서 맹활약했던 박지성도 출전한다. 당초 이 경기에 볼트의 참가도 확정돼 큰 화제를 모았다. 

세계선수권서 다친 허벅지 때문에 자선경기 출전 좌절
포르투갈 4부, 잉글랜드 2부 등 영입제안설(說) 잇따라
영국 매체 "볼트, 12개 축구 팀 러브콜 받았다" 보도

그러나 지난 13일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400m 계주 결승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쓰러져 레이스를 완주하는데 실패했다. 이 부상 탓에 볼트는 100m 동메달에 이어 세계선수권 금메달 없이 현역 스프린터로서의 생활을 마쳤다. 볼트는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나는 3개월 치료가 필요한 왼쪽 허벅지를 다쳤다"고 공개했다가 글을 지우기도 했다.
평소 맨유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싶은 꿈을 밝혀왔던 볼트로선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는 현역 은퇴 직전에도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의 전화를 기다리겠다"면서 정식 선수로서 그라운드를 누비는 꿈을 꿔왔다. 비록 자선 경기지만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뛸 기회가 있었던 볼트에겐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축구 선수에 대한 꿈을 밝혔던 볼트를 향한 축구 구단, 팬들의 관심은 뜨겁다. 포르투갈 프로축구 4부리그 소속의 베이라 마르 구단이 이색적인 영입 조건으로 볼트를 향해 구애를 보냈다. 1922년 창단해 포르투갈의 축구영웅 에우제비우가 잠시 몸담았던 베이라 마르는 '자메이카를 상징하는 색깔인 노란색 유니폼을 계속 입을 수 있다. 매주 3차례 햄버거를 비롯해 계란 과자, 셀카봉 등을 지급하겠다. 파티를 좋아하는 볼트를 위해 포르투갈 최고의 파티 플래너 연락처도 주겠다'는 등의 영입 조건을 내걸면서 "최고의 계약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여기에 금전적인 이야기는 언급되지 않았다.
앞서 17일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버튼 알비온이 볼트를 향해 입단 테스트 기회를 주겠단 제안을 해 화제를 모았다. 벤 로빈슨 버튼 의장은 "볼트만 좋다면 그에게 테스트 기회를 줄 것이다. 그가 육상에 바쳤던 열정과 헌신을 축구에서 되살린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누가 알겠는가. 감독도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니겔 클러프 버튼 감독은 "관심이 없다"며 웃어넘겨 실제 테스트가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그밖에 독일 도르트문트도 볼트에게 훈련 제안을 한 바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우사인 볼트는 12개 축구 클럽에서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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