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세상을 다큐로 배웠어요, 2017 EBS국제다큐영화제 추천작 12

당신이 EBS국제다큐영화제에서 만나야 할 필견 다큐 12
2017 제14회 EBS국제다큐영화제 포스터.

2017 제14회 EBS국제다큐영화제 포스터.

쉽고 또 재미있게 세상을 아는 방법, 다큐멘터리. 제14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가 8월 21일(월)부터 27일(일)까지 열린다. EBS1 TV와 일부 상영관(일산 EBS 스페이스홀, 메가박스 킨텍스,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관객들과 만날, 이번 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다큐멘터리 12편을 소개한다. 장담하건대, 의미는 물론 극영화 못지않은 재미까지 사로잡은 작품들이다. EBS1 TV 방영작은 TV 방영 시간을, 극장 독점 상영은 극장 상영 시간을 표기했다. 상세한 방송·상영 안내는 EIDF 홈페이지(http://www.eidf.co.kr)를 참조하자.   
 
※ 감독|상영 시간|섹션  
 
 
나의 시, 나의 도시 Unarmed Verses
찰스 오피서|86분|개막작  
올해 EIDF의 첫 문을 여는 배우 겸 감독 찰스 오피서의 연출작. 재개발을 앞둔 캐나다의 빈민 구역, 지역 공동체의 관심과 교육으로 삶과 예술에 눈 떠가는 열두 살 흑인 소녀의 성장담을 따스하게 담았다. 지난 4월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다큐영화제 핫독스(Hot Docs)에서 최우수 캐나다 다큐상을 거머쥔 수작.
 
TV 방송 8월 23일(수) 오후 11시 30분  
  
라스트맨 인 알레포 Last Men in Aleppo
페라스 파야드|105분|페스티벌 초이스(경쟁)
5년째 내전이 한창인 시리아. 알레포 지역에서 공습 피해자를 돕는 시리아의 민간구조단체 ‘화이트 헬멧’의 인간적 고뇌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올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아카데미 최우수 단편 다큐멘터리 수상작 ‘화이트 헬멧:시리아 민방위대’(2016, 올란도 폰 아인지델 감독, Netflix) 역시 같은 소재를 다뤘다.
 
TV 방송 8월 21일(월) 오후 11시 15분
  
레이건 쇼 The Reagan Show
시에라 페튼길·파초 벨레즈|75분|페스티벌 초이스(경쟁)
배우 출신답게 타고난 퍼포먼스로 1980년대를 이끈 미국의 제40대 대통령 도널드 레이건(1911~2004). 당시의 정계와 언론이 미국과 전 세계에 그의 이미지를 어떻게 포장하고 선전했는지를 폭로하고 분석하는 다큐멘터리다. 80년대 당시의 뉴스, 선전 영상 등 방대한 영상 아카이브 자료가 볼거리.
 
TV 방송 8월 22일(화) 오후 9시 50분
  
버블 패밀리 Family in the Bubble
마민지|77분|페스티벌 초이스(경쟁)
핀란드와 공동 제작한 국내 신인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올해 EIDF 경쟁 부문에 초청된 유일한 한국 다큐멘터리다. 1980년대 국내 부동산 시장 호황으로 유복했던 감독의 가족이 IMF 외환위기 이후 맞게 된 위기와 변화를 짚은 자전적 다큐. 솔직하고 재치 있는 내레이션으로 자신의 파란만장한 가족사를 풀어나간다.  
 
극장 상영 아트하우스 모모(8월 22일(화) 오후 7시), 메가박스 킨텍스(8월 25일(금) 오후 7시 30분)  
  
바그다드에서 온 편지 Letters from Baghdad
서빈 크라옌부히·제바 오엘바움|92분|월드 쇼케이스
20세기 초 중동에서 작가·탐험가·스파이로 활약한 영국인 여성 거트루드 벨(1868~1926)의 삶을 좇는 전기 다큐. 국내 영화 팬에게 무척 친근한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이 제작과 내레이션을 맡았다. 스윈튼은 지난해 EIDF 상영작 ‘존 버거의 사계’(2016, 바르테크 지아도시·콜린 맥케이브·크리스토퍼 로스 감독)에서도 제작자 및 인터뷰어로 참여했다.  
 
TV 방영 8월 27일(일) 오후 6시 30분
  
베이프 웨이브 Vape Wave
얀 쿠넹|86분|월드 쇼케이스
흡연자라면 이 작품에 주목하자. 전자담배로 시작된 전 세계 흡연 문화의 변화를 따라가는 ‘베이프 웨이브’는 ‘도베르만’(1997)으로 파격적이면서 스피디한 비주얼을 선보였던 프랑스 감독 얀 쿠넹의 신작 다큐. 실사와 허구를 넘나드는 감독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영상이 극영화 못지않은 몰입감을 준다. 한국의 전자담배동호회 역시 다큐에 등장한다고.  
 
극장 상영 아트하우스 모모(8월 23일(수) 오후 7시 30분), 메가박스 킨텍스(8월 27일(일) 오후 12시 30분)
 
화염의 바다 Fire at Sea
잔프란코 로시|110분|월드 쇼케이스
지난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한 걸작. ‘성스러운 도로’(2013)로 2013년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거머쥔 다큐 거장 잔프란코 로시의 작품이다. 지중해 섬 람페두사에 사는 열두 살 소년의 시선에서 유럽 내 최대 이슈인 난민 문제를 담담하면서 감동적으로 짚었다. 극장에서만 초청 상영됐던 지난해 EIDF와 달리 올해는 TV에서만 방영할 예정.
 
TV 방영 8월 25일(금) 오후 11시 5분
 
기록작가 하야시 에이다이의 저항 Resistance-The Old Writer Hayashi Eidai
니시지마 신지|100분|아시아의 오늘
일제 강점기 시절 조선인 탄광 노동자들이 겪었던 탄압과 비극을 고발하는 일본인 르포 작가 하야시 에이다이를 조명한 다큐. 조선인 노동자들의 탈출을 돕다 심한 고문을 받고 죽은 아버지의 이야기부터, 일본 사회 속의 눈총과 핍박 속에서도 부당한 역사를 알리고자 하는 그의 굳건한 신념을 담았다. 에이다이 작가는 조선인 탄광 노동자들을 다룬 올여름 화제작 ‘군함도’(7월 26일 개봉, 류승완 감독) 제작에 도움을 제공하기도 했다.  
 
TV 방영 8월 25일(금) 오후 12시 45분
 
텅 커터스:어린이 극한 직업 Tongue Cutters
솔베이 멜케로엔|87분|EIDF 포커스:어린이와 교육
노르웨이 어린이 어부들을 담은 교육 다큐. 노르웨이에서는 전통적으로 대구 혀를 손질하는 일을 아이들에게 맡겨왔다, 돈을 벌고 싶은 아홉 살의 도시 소녀가 어촌 마을에서 ‘대구 혀 자르기’의 달인인 소년에게 노하우를 전수받는 귀여운 이야기. 심장 폭행 수준의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과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풍광이 볼거리다. 뿐만 아니라, ‘사람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속 깊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
 
TV 방영 8월 26일(토) 오후 10시 50분
 
데이빗 보위:지기 스타더스트 마지막 날들 David Bowie:The Last Five Years
프랜시스 웨이틀리|90분|EIDF 포커스:뮤직&아트
‘화성에서 온 외계인’ 지기 스타더스트(데이빗 보위의 음악적 캐릭터)처럼 세상을 살다 간 천재 록가수 데이빗 보위(1947~2016). 1970년대 록음악계와 패션, 대중문화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 5년 동안의 시간을 따라간다. 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시도로 새 문화를 선도했던 보위만의 전략과 비결을 엿볼 수 있다. BBC가 소장한, 보위의 미공개 희귀 영상이 수록된 만큼, 팬들에겐 무척 귀중한 선물이 될 작품. 
 
TV 방영 8월 23일(수) 오후 9시 50분
 
데이빗 린치:아트 라이프 David Lynch:The Art Life
존 구옌·릭 반즈·올리비아 니르고르 홀름|90분|EIDF 포커스:뮤직&아트
‘블루 벨벳’(1986) ‘멀홀랜드 드라이브’(2001) 등 인간 심리와 무의식을 넘나든 ‘컬트영화 거장’ 데이빗 린치 감독을 조명한 다큐. 영화감독이자 시각예술가로서 그의 예술 세계를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IDF 포커스:뮤직&아트’ 섹션에는 영국 영화감독 켄 로치의 삶과 신념을 담은 ‘켄 로치의 삶과 영화’(루이즈 오스몬드 감독), ‘비포’ 3부작(1995~2013)으로 유명한 리처드 링클레이터의 영화 제작 과정을 파고든 ‘리처드 링클레이터:꿈의 연대기’(루이스 블랙·캐런 번스틴 감독) 역시 초청됐다.
 
극장 상영 메가박스 킨텍스(8월 23일(수) 오후 1시), 아트하우스 모모(8월 25일(금) 오후 7시)
 
흔적들 Collisions
리넷 월워스|18분|VR 다큐 특별전
올해 EIDF는 ‘VR(가상현실) 다큐 특별전’을 신설하고, 일곱 편의 VR 다큐멘터리를 초청했다. 그 중 한 작품인 ‘흔적들’은 1960년대까지 호주 사막 한 가운데서 전통을 지키며 살았던 마르투족의 원로가 1950년대 핵실험을 목격하던 당시 순간을 VR 기술로 재현한 작품. 원주민의 시선에서 바라본, 서구 과학 기술의 파괴적인 위용을 충격적으로 전달한다. 'VR 다큐 특별전' 섹션은 VR 관련 기기가 필요하기에, TV나 극장이 아닌 일산 EBS 디지털통합사옥에서 영화제 기간 동안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운영 시간  
8월 21일(월) 오후 12시~5시 30분|8월 22(화)~25일(금) 오후 12시~7시 30분  
8월 26일(토) 오전 11시~오후 7시 30분|8월 27일(일) 오전 11시~오후 4시
 
 
고석희 기자 ko.seokhee@joongang.co.kr  사진=EBS국제다큐영화제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