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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미 합참의장 동북 방문은 미·중 군사 관계 발전 상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과 회견을 갖고 미중 군사 협력을 논의했다. [사진=CC-TV 캡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과 회견을 갖고 미중 군사 협력을 논의했다. [사진=CC-TV 캡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과 회견을 갖고 미중 군사 협력을 논의했다. [사진=CC-TV 캡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과 회견을 갖고 미중 군사 협력을 논의했다. [사진=CC-TV 캡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조지프 던퍼드 미 합참의장과 만나 그의 전날 동북 지방 방문 사실을 특별히 언급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압박과 함께 미국의 대북 선제공격 방지를 동시에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진핑 주석은 회견에 앞서 “팡펑후이(房峰輝) 장군, 판창룽(范長龍) 부주석, 양제츠(楊洁篪) 국무위원과 만나 광범한 문제를 논의했고 중국 동북지방도 방문했다”며 “이는 미·중 군사 관계가 상당히 진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또 “양국 관계의 발전 과정에서 어려움과 비바람이 있었지만, 비바람 뒤에 무지개를 볼 수 있듯이 양국이 성의와 선의를 가지고 상대하고 밀접히 소통하며 갈등을 원만히 처리해 더 아름다운 내일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며 양국 간 소통 강화와 갈등 해소를 촉구했다. 던퍼드 의장은 시 주석에게 “미국은 군사영역에서 중국과 솔직하고 전문적인 대화에 힘쓰고 있다”며 “교류 협력 영역을 끊임없이 확대해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상호 신뢰 증진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던퍼드 합참의장은 전날 팡펑후이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참모장의 배려로 북·중 국경을 관할하는 선양(瀋陽)의 북부군구를 방문했다. 미군 최고 지휘관의 동북 방문은 2007년 이후 10년 만이다. 던퍼드 의장은 팡펑후이 참모장과 회담에 대해 “한반도에서 비상사태가 발발하기 전 있을 수 있을 만한 (비상계획에 관해) 초기 대화를 나눈 시간이었다”며 북한 비상사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판창룽 부주석은 시 주석 회견에 앞서 이날 오전 던퍼드 합참의장을 만나 “북한 핵 문제는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군사 수단은 옵션이 될 수 없다”고 중국의 무력 사용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던퍼드 의장도 이날 오후 외신 기자회견에서 “대북 군사 해법은 끔찍한 일”이라며 “북한과 관련한 현 상황에서 평화적인 옵션을 더 선호한다”고 말해 대화가 군사 옵션에 우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베이징=신경진 특파원 shin.k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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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