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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쿠팡맨 근무시간 조작해 '임금꺾기'…쿠팡 진상조사 필요"

이정미 정의당 의원. [사진 이정미 의원 페이스북]

이정미 정의당 의원. [사진 이정미 의원 페이스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온라인쇼핑업체 '쿠팡'이 자사 배달 업무를 하는 '쿠팡맨'의 근무시간을 앞뒤로 잘라 임금을 덜 지급하는 '임금꺾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7일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쿠팡의 근태관리 프로그램 '쿠펀치'에 나온 쿠팡맨의 출퇴근 기록을 근거로 이같은 내용의 근로시간 조작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쿠팡맨은 일반적으로 마지막 배송을 끝낸 뒤 각 캠프에 복귀해 30분가량 반품·미회수 처리 등 업무와 청소·세차를 마치고 퇴근한다. 
 
하지만 각 캠프는 비용절감을 위해 세차 전 쿠팡맨을 서둘러 퇴근시키거나 업무가 이뤄지는 경우에도 이를 근무로 인정하지 않고, 15분·30분·1시간 꺾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 이 의원 측 설명이다.
 
이날 이 의원이 공개한 지난 4월 '쿠펀치' 다운로드 화면을 보면 쿠팡맨의 수정 전·후 퇴근시간이 확연히 다르다. 예를 들어 한 쿠팡맨의 실제 퇴근 시간은 14시 56분이었지만, 14시로 퇴근 시간이 수정됐다는 것이다.  
 
이정미 의원이 공개한 '쿠펀치' 다운로드 화면. [사진 이정미 의원실 제공]

이정미 의원이 공개한 '쿠펀치' 다운로드 화면. [사진 이정미 의원실 제공]

 
이 의원은 이 경우 56분 간의 근로시간에 대한 임금은 지급되지 않는다며 '임금꺾기'가 이뤄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 의원은 "노동부는 쿠팡의 시간(임금)꺾기 규모와 연장근로수당 지급에 꼼수가 없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 당국의 관리감독과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과 쿠팡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은 퇴근시간 조작 진상을 밝히고 연장수당을 지급하라"고 촉구하며, 노동청에 쿠팡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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