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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父子 "샬러츠빌 유혈 사태는 인종차별, 반유대주의, 증오"





린지 그레이엄 "트럼프 발언 미국인 치유 아닌 분열시켜"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유혈 폭력사태와 관련, 미국 전직 대통령이었던 부시 부자(父子)가 16일(현지시간) “인종차별, 반(反) 유대주의, 증오”를 비난하는 공동성명을 냈다.



CNN,워싱턴포스트,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부시 부자는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공식적으로 거명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사태에 잘못 대응하고 있다는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아버지 조지 HW 부시와 아들 조지 W 부시는 공동성명에서 “미국은 모든 형태의 인종 차별, 반유대주의 그리고 증오를 항상 거부해야 한다”면서 미국 설립자들 중 한 사람이자 샬러츠빌 인근에 살았던 토마스 제퍼슨 제3대 대통령의 말을 인용했다.



부시 부자는 “샬러츠빌을 위해 기도하면서 우리는 그 도시에서 가장 저명한 시민이 독립선언서에서 기록한 근본적인 진실을 떠올리게 됐다”며 “우리 모두는 평등하게 창조됐고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창조주로부터 부여받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샬러츠빌 폭력 사태에 대해 백인 우월주의자들이나 그들에 대응한 시위대를 포함해 “양측에게 모두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오히려 폭력을 두둔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그 결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2개의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를 해산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자문위 소속 자문위원들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더 이상 유지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진 탓이다.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은 “나는 대통령이 샬로츠빌의 끔찍한 사태 이후 우리를 하나로 뭉치도록 하기를 원한다”며 “당신의 발언은 미국인들을 치유하고 있는 게 아니라 분열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always@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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