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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文대통령 믿고 세월호 참사 상징기 내릴까 한다”

2014년 성남시청사 외벽에 걸린 대형 현수막 [사진 성남시]

2014년 성남시청사 외벽에 걸린 대형 현수막 [사진 성남시]

세월호 참사 이후 경기도 성남시청에 3년 넘도록 걸렸던 세월호 진상규명 촉구기(旗) 등이 내려진다.
 

참사 이후 시청에 세월호기 게양, 조형물 설치
文대통령 세월호 가족 사과하자 철거 뜻 밝혀
"참사 진상 규명되는 그 날까지 잊지 않겠다"

이 시장은 그동안 세월호 참사의 진상·책임규명, 재발방지책 강구 등이 이뤄지면 세월호기 등을 내리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그러다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 정부를 대표해 사과하고 위로를 건네자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제…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를 믿고 세월호기를 내릴까 합니다’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성남시 국기게양대에는 3년 넘도록 세월호 참사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 기가 게양돼 있다”며 “시청 벽면에도 빛바랜 세월호 현수막이, 시청 마당에는 침몰하는 세월호를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고 소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 초청 간담회에서 세월호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인사말을 듣고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 초청 간담회에서 세월호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인사말을 듣고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어 “(희생자·실종자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시작한 세월호기가 진상규명 촉구를 위해, (4·16의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해 1년, 또 1년 그리고 또 1년을 지나 3년이 넘었다”고 회상했다.
 
수년간 공공기관 게양대 등에 세월호 상징물을 게시하는 것에 대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한 그는 “국가의 제1 의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고, 국민의 억울한 죽음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고 재발을 막는 것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지탱해왔다”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 페이스북 글.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시장 페이스북 글. [페이스북 캡처]

 
그러면서 “안타깝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를 믿고 하얗게 빛바랜 세월호기를 내릴까 한다”며 “참사의 진상이 규명되고 책임자가 처벌되며 재발 방지책이 만들어지는 그 날까지 잊지 않겠다”고 글을 마쳤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세월호 참사 피해가족 207명을 만났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무엇보다 귀하게 여기는 나라다운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서 세월호 희생이 반드시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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